“김하성 공백 쉽게 메웠다…애틀랜타 연장계약 고려해야” 듀본 몸값 2배 인생역전? 김하성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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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우리시오 듀본이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수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공백을 쉽게 메웠다. 연장계약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8푼1리’ 유격수 김하성(31)을 잊을 수 있는 건 마우리시오 듀본(32) 덕분이다. 듀본은 지난 겨울 닉 앨런(휴스턴 애스트로스)과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전천후 백업으로 영입했지만, 김하성이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가락 중지 힘줄 수술을 받게 되자 개막전 유격수로 뛰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우리시오 듀본이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수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기대이상의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이 5월 중순에 돌아오자 부진한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를 밀어내고 좌익수로도 활약하기 시작했다. 김하성이 저조하자 다시 유격수로도 뛰었다. 그렇게 내, 외야를 오가며 주전이 돼 버렸다.

74경기서 276타수 73안타 타율 0.264 8홈런 43타점 32득점 1도루 OPS 0.733. 사실 아주 빼어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김하성이 너무나도 부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도드라지는 측면도 있다. 어쨌든 애틀랜타로선 두 포지션을 막아준 듀본이 고마운 게 사실이다. 애틀랜타의 시즌 초반 질주에 큰 역할을 했다.

급기야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듀본을, 애틀랜타가 연장계약으로 붙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팬사이디드에서 애틀랜타를 담당하는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듀본의 애틀랜타 연장계약 가능성을 분석하면 이해가 된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그는 기대를 뛰어넘었다. 김하성의 공백을 쉽게 메웠고, 외야에 활력이 필요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필요하다면 매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보여줬다”라면서 “듀본이 FA가 되기 전에 애틀랜타가 연장계약을 고려하는 게 현명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했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윌리 카스트로(콜로라도 로키스)의 1280만달러 계약을 언급했다. “애틀랜타가 2년 1600만달러 계약을 고려하는 게 현명하다. 현재 1년 610만달러 계약이기 때문에,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으로 약간의 연봉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 시즌에 1000만달러 상당의 구단 옵션을 추가하면 연장계약을 완료하기에 충분하다”리고 했다.

결국 2+1년 2600만달러 계약이 적당하다는 얘기다. 아울러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듀본을 향후 3루수로도 쓸 수 있다고 바라봤다. “2년 계약으로 34세가 돼 생산력도 유지하면 3루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벤치멤버로 가치가 있지만 매일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다. 최고의 유망주가 성장하기까지 애틀랜타 유격수로서 좋은 임시방편 옵션이 될 수 있다. 또 듀본도 애틀랜타에 남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우리시오 듀본이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주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래저래 김하성은 애틀랜타에 점점 잊힌 존재가 돼 간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애틀랜타는 올 시즌을 넘어 듀본이 적합한지 고려해야 한다. 팀이 그의 연장계약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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