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가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라고 본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테리 깁슨은 21일(한국시각)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이적시장 계획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한 시즌 동안 임대 이적했다. 그는 49경기에서 14골 14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2600만 파운드(약 530억 원)의 래시포드 완전 영입 조항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발동하지 않았다. 더 싼 가격에 그를 데려오길 바랐다.
하지만 맨유의 입장은 완강했다. 오히려 맨유는 래시포드의 몸값을 4000만 파운드(약 810억 원)로 올린 상황이다.
그럼에도 깁슨은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다시 영입할 수 있다고 봤다. 하피냐(바르셀로나)가 지난 20일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아이티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상당한 뒤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토크스포츠'의 '위켄드 스포츠 브랙퍼스트'에 출연해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들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그를 다시 한번 임대로 데려오는 계약을 추진하려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앤서니 고든 영입은 다소 놀라웠지만, 이제는 하피냐가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며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고전했던 몇 시즌이 있었고, 눈부신 활약을 펼친 시즌은 단 한 시즌뿐이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하피냐는 2022-23시즌 50경기 10골 12도움, 2023-24시즌 37경기 10골 13도움을 기록한 뒤 2024-25시즌 57경기 34골 26도움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33경기 21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깁슨은 "지난 시즌은 3~4차례의 근육 부상이 겹치며 잦은 부상으로 인해 최고의 시즌이 아니었고, 지금은 브라질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며 "그리고 29세라는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액의 제안이 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선수와 바르셀로나 구단 모두를 유혹할 만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따라서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매각함으로써 고든에게 지출했던 금액을 실제로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것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보며,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고든과 래시포드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보게 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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