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골골골골골!'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노랑 바이킹' 스웨덴을 상대로 대승을 올렸다. 엄청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5골이나 뽑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네덜란드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스웨덴과 만났다. 유럽의 또 다른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사냥했다. 15일 일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2-2로 아쉽게 비겼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브라이언 브로베이를 원톱에 세우고, 도니얼 말런과 코디 학포를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5분 원톱 브로베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7분에도 브로베이의 득점이 나와 2-0으로 앞섰다. 전반전을 그대로 끝냈다.
후반전 초반 연속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반 2분과 9분 학포의 득점으로 4-0까지 달아났다. 후반 14분 안토니 엘링가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승리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이후 탄탄한 수비로 스웨덴 공격을 잘 막았고, 후반 44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쐐기포로 더 달아나며 5-1로 승리를 매조지 했다.
1차전 부진을 씻어냈다. 일본과 대결에서 앞서나가다가 동점골을 연이어 내주며 2-2로 비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점 1 획득에 그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게다가 스웨덴이 1차전에서 튀니지에 5-1 대승을 올려 경계심이 올라갔다. 부담이 큰 상황에서 2차전 대승을 이뤄냈다. 조 선두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 스웨덴을 5-1로 대파하고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한 1998 프랑스 월드컵 한국전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네덜란드는 한국을 상대로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5-0 대승을 신고했다. 이날 스웨덴을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 볼 점유율에서 51%-49%로 근소하게 앞섰다. 슈팅(10-16)과 유효슈팅(7-8)에서는 뒤졌다. 하지만 엄청난 공격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0번의 슈팅 가운데 5득점을 마크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16번 슈팅에 1골에 그친 스웨덴보다 훨씬 더 뛰어난 골 결정력을 발휘했다. 키패스(9-15)와 코너킥(2-5)도 밀렸으나 통계 의미를 지웠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 승점 4를 적어냈다. 조별리그 F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웨덴(1승 1패)에 첫 패를 안기며 더 높은 곳에 자리했다. 26일 튀니지와 3차전을 벌인다. 스웨덴은 튀니지와 1차전 5-1 승리 기세를 잊지 못하고 대패를 떠안았다. 1승 1패를 마크하며 조별리그 통과 빨간불 앞에 섰다. 26일 일본과 3차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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