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뜬금없이 결장했다. 알고 보니 아내의 출산을 보기 위해서였다.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30)는 이날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2025년 4월20일에 첫째 아이를 출산한 뒤 1년2개월만에 곧바로 둘째를 낳았다. 그러나 아직 둘째 아이의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다. 첫째 아이는 딸이다.
오타니는 2024년 2월 말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 발표 역시 갑작스러웠다. 첫 아이 출산의 경우 오타니가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지긴 했다. 그러나 이번 둘째 아이 출산은 미국은 물론 일본 언론들도 한번도 보도한 적이 없다. 사생활을 되도록 공개하지 않는 오타니다운 성격이다.
어쨌든 오타니는 나이 32살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마흔 넘도록 장가도 못간 기자에겐 언감생심이다. 오타니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의 두 발 사진을 게재했다. 첫째 딸 출산 당시에도 발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도 발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 삶에서 이 멋진 날을 함께 맞이하게 돼 기쁘다. 건강하게 태어나서 고마워”라고 했다. 계속해서 “또한 이 여정 동안 저희를 응원하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쇼헤이, 마미코”라고 했다.

오타니는 21일 볼티모어전서 복귀할 전망이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수로 12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47, 타자로 72경기서 257타수 76안타 타율 0.296 15홈런 42타점 51득점 6도루 출루율 0.418 장타율 0.545 OPS 0.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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