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동갑내기(1985년생)인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한살 어린 후배인 문성민 현대캐피탈 코치와 함께 현역 선수 시절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거포 에이스'와 '미래'로 꼽힌 김요한 전 선수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김요한은 2026-27시즌부터 V-리그 현장 중계방송에 합류한다. 그는 최근 KBS N스포츠 배구해설위원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김요한은 선수 은퇴 후 배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두 시즌을 V-리그 현장에서 보냈다. 4년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됐다. KBS N 스포츠는 오프시즌들어 권영민 전 한국전력 감독, 김세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본부장의 해설진 합류를 결정했었다.
그런데 빈 자리가 났다. 김세진 본부장이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의 초대 사령탑에 선임됐기 때문이다. KBS N 스포츠는 유경험자인 김요한에게 눈길을 돌렸고 양측 입장이 맞아 떨어진 셈.
김요한은 "다시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준 KBS N스포츠에 감사를 드린다"며 "(해설이) 처음은 아니기에 전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 시청자와 팬들에게 도움이 되는 해설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광주전자공고와 인하대를 나왔다. 인하대 재학 시절 세터 유광우(삼성화재)와 함께 당시 소속팀이 대학 무대 최강팀으로 자리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징신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을 겸했던 김요한은 문성민과 함께 대학생 재학 중 태극 마크를 달고 2006 도하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로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7-0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으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V-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7년까지 KB손해보험에서 뛰었고 트레이드를 통해 OK저축은행으로 이적했고 2018-19시즌을 마치고 선수 은퇴했다.
V-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343경기(1178세트)에 나와 4252득점 공격종합성공률 50.42%다. 한편 V-리그에는 동명이인 선수가 뛰고 있다. 삼성화재 왼손잡이 아포짓 김요한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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