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허리가…경기 결과 떠나 같은 마음 [MD인천]

마이데일리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김강현이 6회말 1사 1-2루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치른 원정 3연전을 2승 1무로 마쳤다. 2연패 중에 SSG를 만났던 롯데는 지난 16~17일 맞대결에서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8일 경기에서는 2-2로 비겼지만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로 3연전 일정을 마무리한 셈. 반면 SSG는 롯데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주말 창원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그런데 위닝시리즈를 거둔 팀이나 루징시리즈를 당한 팀 사령탑 모두 같은 고민을 안고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역시나 중간 계투진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 최근 들어 더 그렇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전반적으로 불펜진이 구속이 다들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그나마 젊은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고 김강현이 그래도 최근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강현은 이달(6월) 들어 5경기에 등판했는데 3홀드를 올렸다.

1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송일섭 기자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SSG 이로운이 5회초 1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이숭용 SSG 감독도 "불펜에서 지켜야할 상황을 놓쳤다"면서 "이렇다보니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 밖에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감독이 이렇게 언급한 배경이 있다. SSG는 롯데에게 패한 16~!7일 경기에 앞서 치른 경기 내용이 더 뼈아팠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원정 3연전으로 13일과 14일 SSG는 각각 6-0, 7-5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중간계투진이 흔들리면서 실점을 해 두 경기 모두 역전패했다.

김 감독은 마무리로 나오고 있는 최준용을 다시 중간계투로 돌리는 방안도 생각했었다. 그는 "자리를 계속 돌리는 것보다는 일단은 그대로 가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불펜진을) 굳이 필승조와 추격조로 나누기 보다는 당분간은 경기 상황에 맞춰 등판 순서를 정해두고 나가는 방향으로 잡았다. 안될 때는 무엇을 해도 잘 안되더라"고 답답해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마운드 허리가…경기 결과 떠나 같은 마음 [MD인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