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차세대 메탄엔진 재생냉각 기술력 입증…KASA 우주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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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독자 개발한 '이원추진제 재생냉각 메탄엔진 연소기 기술'이 우주항공청(KASA)이 주관하는 '2026년 제1차 우주신기술'로 최종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17일 오후 우주항공청 청사(경남 사천 소재)에서 개최된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해 공식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우주신기술 지정제'는 우주개발 진흥법에 따라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우주기술의 신규성, 진보성, 사업성 등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지정을 통해 차세대 메탄엔진 핵심기술의 기술적 차별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은 액체메탄과 액체산소를 모두 추진제로 사용하는 메탄엔진의 재생냉각 기술이다. 액체메탄만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단일추진제 재생냉각 방식과 달리 연료와 산화제를 모두 연소실의 냉각 유로에 순환시켜 열을 흡수하도록 설계해 냉각 효율을 높였다. 

특히 자체 금속 적층제조(3D 프린팅)를 기반으로 복잡한 냉각 유로를 일체형으로 구현해 엔진 설계 자유도를 높이고, 저압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확보해 추진제 탱크 및 공급계통의 구조 중량을 절감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해당 기술을 적용한 메탄엔진 연소기의 최초 점화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연소시험을 통해 냉각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이어 최초 점화시점 이후 약 10개월 만인 올해 5월에는 단일 연소시간 420초를 달성하며, 이원 추진제 재생냉각 기술이 적용된 메탄엔진의 내구성과 강건성을 입증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연소기의 단일 연소시험 기준 최장 기록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우주항공청의 우주신기술 지정은 이노스페이스 연구진들의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노력의 결실로, 차별화된 설계·제조와 검증 성과를 바탕으로 메탄엔진 분야에서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추진계 경량화와 성능 최적화를 통해 발사체 탑재효율과 경제성을 높이고, 고객의 다양한 임무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우주수송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해당 기술을 차기 발사체 '한빛-마이크로(HANBIT-Micro)'의 킥스테이지용 메탄엔진 리멕-04(LiMEK-04)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재사용발사체용 메탄엔진은 물론 소형위성 궤도수송체, 우주 탐사 추진시스템 등 다양한 차세대 우주 추진 체계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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