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겁먹었나'…멕시코 대표팀 베테랑 자국에서 비난 "한국전 패배 대비해야 한다" [한국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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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표팀의 로모가 북중미월드컵 A조 2차전 한국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TV아즈테카멕시코 대표팀의 로모가 2026년 5월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세르비아전에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멕시코 대표팀의 수비 자원 로모가 한국전을 앞두고 자국에서 비난받았다.

한국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멕시코는 나란히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 가운데 조 1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멕시코 치바스파시온 등 현지매체는 18일 '멕시코 대표팀의 로모가 한국과의 경기에 대한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멕시코는 한국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로모는 논란이 되는 이야기를 했다. 멕시코 팬들은 로모의 승리 의지가 부족한 것을 비난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과달라하라 팬들은 과달라하라 주장을 맡고 있는 로모의 주장 교체를 요구했다. 과달라하라 팬들은 팀의 주장이 월드컵에서 안일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로모는 한국과의 대결에 대해 "우리가 신경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경기에 집중하고 잘 준비하면서 경기력을 향상시켜 멋진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승리를 원하지만 억지로 이기려고 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경기에 임하고 그것이 우리가 전념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노력해야 하지만 패배를 당했을 때 겪을 수 있는 타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모는 지난 2016-17시즌 퀘레타로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크루스 아술, 뫁테레이, 과달라하라 등 다양한 멕시코 클럽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모두 소화 가능한 로모는 멕시코 대표팀에서 A매치 6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한 가운데 남아공과의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에 결장했다.

멕시코는 남아공과의 북중미월드컵 개막전과 비교해 한국전에서 일부 선발 명단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멕시코는 주축 수비수 몬테스가 남아공전 퇴장으로 인해 한국전 출전이 불가능한 가운데 알바레스가 대체 자원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빠른 공격을 대비해 측면 수비수 레예스 대신 산체스가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멕시코 매체 튜든은 멕시코와 한국의 대결을 앞두고 '손흥민과 멕시코 수비의 대결이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결과를 결정할 것이다. 손흥민은 멕시코 대표팀 수비진에게 가장 위협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멕시코는 손흥민에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손흥민을 상대로 멕시코 수비진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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