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32기 옥순이 독보적인 인기녀 면모를 과시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무려 4:1 데이트의 주인공이 등극하며 솔로나라를 뒤흔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32기 돌싱녀들의 자기소개와 첫 데이트 선택 등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자기소개'에 나선 영숙은 "성악과 출신으로 팝페라 가수 겸 행사 MC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거 체중이 130kg까지 나갔지만 10년에 걸쳐 74kg을 감량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데프콘은 "사람 하나가 빠져나갔네"라며 입을 쩍 벌렸다. 영숙은 "결혼 생활을 후회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했고 최선을 다했다"며 "신문지만 덮고 별 보고 살아도 제가 열심히 살면 되지 않겠냐?"고 씩씩하게 말했다. 다음으로 정숙은 금융권에 종사하는 커리어 우먼으로, "3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사람을 깊이 이해하게 됐고 마음도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인연을 만나면 그 사람의 기를 팍팍 세워주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순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무용과 체육을 전공한 뒤 현재 댄스, 요가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15세 아들을 양육 중이라는 그는 "좋은 분을 만나면 큰 도시로 나가 살아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영자는 "결혼 후 프랑스로 떠났지만, 그곳에서 이혼을 결심하고 서울로 돌아왔다"며, "딸이 '좋은 삼촌 꼭 데리고 오라'고 했다"면서 딸을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옥순 역시 자기소개 시작부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결혼 후 1년 만에 헤어진 뒤, 오랜 시간 혼자서 열심히 살아 왔다. 이혼이 슬퍼서 우는 건 아니고, 과거 힘들었던 순간이 스쳐 지나가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현숙은 광고 컨설팅 업무를 하며 팀장으로 일하는 동시에 퇴근 후 MBA 과정까지 병행 중인 '열정녀'였다. 현숙 또한 "아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정희는 "6세 아들을 양육 중이다. 헤어지지 않는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재혼 의지를 드러냈다.

이렇게 자기소개가 끝난 가운데 영숙은 즉시 상철에게 가서 이날 아침 있었던 '귀인 데이트'에 나가지 못했던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알람을 5분 단위로 맞춰놨는데 못 들었다"고 사과했고, 상철은 "신경 쓰지 말라"며 쿨하게 사과를 받아줬다. 자기소개 후 돌싱남녀들은 숙소 방으로 들어가 서로의 속내를 공유했다. 순자는 "난 아직 그대로인 것 같다. 영식 님이랑 광수 님에게 관심이 있다"고 얘기했고, 영자는 "저는 광수 님, 영식 님이 제일 (마음에) 없다"고 말했다. 정숙은 상철에 대해 "제 남동생이 95년생이라 남자로 안 보인다"며 웃었고, 옥순 역시 "(상철 님이) 95년생일 줄 몰랐다"면서 9세 나이 차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비슷한 시각, 상철과 광수는 옥순에게 관심이 보이며 여자 숙소로 향했다. 상철이 먼저 도착해 옥순에게 '1:1 대화'를 신청했고, 광수는 옥순이 품절(?)되자 순자를 불러내 단 둘이 대화를 나눴다. 상철은 옥순에게 "전 진짜 나이 차이가 상관없다"고 어필했고, 옥순은 "저도 대화가 잘 맞으면 (나이 차가 있어도) 괜찮을 거 같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와 달리, 광수와 순자의 대화는 삐걱댔다. 순자는 "이성을 볼 때, 외모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서로 대화가 잘 통하면 그걸 넘어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이성관을 설명했다. 광수는 "제가 순자 님이 선호하는 외모는 아니란 말씀이죠?"라고 되물었는데, 순자는 "(광수 님이) 제 스타일이었으면 (첫인상 선택 때) 택했겠죠"라고 답해 광수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첫 데이트 선택'이 찾아왔다. 돌싱남들이 선택권을 쥐고 있는 가운데, 영숙은 "나 외로워~"를 외쳤고 영철이 나타났다. 전날 "영자밖에 모른다. 다른 분들은 얼굴도 이름도 모른다"고 했던 영철이 자신을 택하자 영숙은 "왜? 갑자기?"라며 당황했다. 영철은 "('자기소개' 때) 신문지만 덮고 살아도 된다고 말하는 여자는 처음 봤다. 그게 너무 멋져서"라고 영숙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영철의 선택으로 영자는 '0표'가 확정됐으며, 정숙은 영호, 순자는 영식의 '픽'을 받아 '1: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옥순은 상철을 비롯해, 영수, 광수, 경수까지 몰리면서 '4: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현숙과 정희는 자동으로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이렇게 첫 데이트 선택이 끝난 가운데 영자는 인터뷰를 통해 "집에 가고 싶었다. 배신감이 들었다. 그 정도로 저를 언급했으면 첫 번째 데이트는 저랑 하는 게 맞지 않냐"며 영철을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다행히 영철은 영자를 찾아가 영숙을 선택한 이유를 해명하면서 영자의 마음을 달랬다. 그는 "내 마음은 그대로다. 그런데 영숙 님이 궁금해져서 한번 (얘기해) 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디어, '팀 옥순'의 '4:1 데이트'가 시작됐고, 식당에서 옥순은 열 여섯 살이 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영수는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네"라고 농담해 옥순을 당황케 했다. 영수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분위기는 '급' 싸늘해졌다. 상철 역시 대화에 좀처럼 끼어들지 못했고, 오히려 광수와 '기 싸움'을 해 현장은 더욱 얼어붙었다.
오는 24일 밤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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