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4점대→두 번이나 방출 대기인데, 전직 삼성맨 왜 인기 많나…"여러 팀들이 관심 보이고 있다" 꼴찌팀 SOS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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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시볼드가 캔자스시티로 간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여러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어서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새 팀을 구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지난주 지명할당(DFA) 조치됐던 시볼드를 데려오는 대신, 토론토에 투수 유망주와 현금을 넘겼다.

시볼드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83번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고,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2024시즌 삼성에서 뛰었다. 한 시즌만 한국에서 뛰었다.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 3.43을 기록했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7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 4.3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 16경기에 나와 1승 1홀드 평균자책 4.26을 기록했다. 최근 토론토에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6일(한국시각) "시볼드는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 또는 스윙맨 역할로 뛰어왔다. 토론토는 올해 봄 그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캠프에 초청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속이 상승하자 전형적인 불펜 투수 역할로 시험했다"라며 "그러나 개막 로스터 진입이 어려웠고,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한 뒤 디트로이트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디트로이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코너 시볼드가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하지만 밀려났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중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두 달 전보다 로스터 여유가 생겼다. 토론토는 웨이버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볼드를 데려오기 위해 유망주를 디트로이트로 보내는 것을 감수했다"라며 "시볼드는 토론토에서 3⅓이닝만 던졌고 이후 부상 중이던 토론토 투수들이 복귀하면서 다시 DFA 신세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MLBTR는 "시볼드가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게 아니다. 그럼에도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속이 상승했고 구종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삼진을 대량으로 잡아내는 유형은 아니다. 하지만 강한 타구 허용률, 평균 타구 속도, 배럴 타구 비율 모두 리그 평균 이상으로 우수하다. 지난 한 달 동안 두 차례나 DFA 됐지만, 두 번 모두 웨이버에 노출되기 전에 다른 팀이 마이너리그 선수를 내주고 데려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캔자스시티는 29승 4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과연 시볼드가 캔자스시티에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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