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셔야 잠든다'던 AOA 지민, '맥주 낮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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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지민은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너도 나를 좋아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민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AOA 출신 지민이 "매일 술을 마셔야 잠들 수 있었다"고 고백한 지 수일 만에 맥주병을 든 채 여유를 만끽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민은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너도 나를 좋아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야외 수영장에서 민소매 상의와 모자를 매치해 청초하면서도 내추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한 손에 맥주병을 든 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주를 즐기며 수영장 주변을 거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를 하거나 해변을 거니는 등 힐링을 만끽하는 일상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민소매 아래로 드러난 팔 곳곳의 타투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셀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민은 이어진 게시물에선 연한 핑크와 민트 컬러가 배색된 잔꽃무늬 패턴의 민소매 티셔츠를 착용하여 발랄하고 러블리한 느낌을 더했다.

하의는 빈티지한 워싱의 카모플라쥬 패턴 카고 바지를 매치하여 캐주얼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트릿 무드를 연출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당연히 좋아해, 사랑해", "모자 사이로 보이는 눈이 너무 이쁘다" 등의 반응으로 화답했다.

AOA 출신 지민이 "매일 술을 마셔야 잠들 수 있었다"고 고백한 지 수일 만에 맥주병을 든 채 여유를 만끽하는 근황을 전했다./지민 소셜미디어

이러한 행보는 불과 며칠 전 그가 토로했던 극심한 압박감과 대비되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 9일 지민은 장문의 글을 통해 신곡 작업을 마친 뒤의 힘겨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약 한 달 동안 나는 엉망이었다. 한 달 내내 술도 못 마시는 내가 매일 술을 마셔야 잠에 들 수 있었다. 약으로는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얼마 없는 내 친구들도 요즘은 만나기가 힘들었다. 내가 너무 예민하니까. 만나도 정리가 안 됐고, 왜인지 모르게 마음이 상한 채 집에 돌아오기 일쑤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심의를 넘기고 20분 동안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던 그는 "근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노래가 좋으면 뭐 하고, 뮤직비디오가 좋으면 뭐 하고, 자켓이 좋으면 뭐 하나. 많은 사람들은 내가 싫다는데, 심지어 내가 가장 친했던 친구마저, 나와 친한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악플을 받는다. 도움은커녕 내가 아끼는 친구의 발목을 잡는 기분이랄까. 마음이 욱신욱신하고 먹먹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큰 사랑을 바라지도, 감히 상상하지도 않는다. 그냥 나를 믿어준 내 친구들, 내 팬들, 그리고 내 가족들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게 내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심경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민은 과거 AOA 활동 시절 불거진 괴롭힘 논란과 왕따 가해 의혹으로 인해 2020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22년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JTBC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복귀를 시도한 그는 꾸준히 음악 작업을 이어왔으며, 지난 10일 신곡 'WYA (Where you at)'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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