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독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극대노!…스위스 오프사이드 논란→그래픽 제공 X [2026WC] /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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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이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라운드 스위스와 카타르의 맞대결에서 나온 오프사이드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국제축구연맹(FIFA)을 강하게 비판했다.

스위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라운드 카타르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스위스는 26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카타르의 골문을 한 차례밖에 열지 못했다. 그것도 페널티킥 득점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 득점조차 오프사이드 논란이 나오고 있다. 브릴 엠볼로가 머리로 떨군 공을 레모 프로일러가 받았다. 그는 골문 앞에서 공을 건든 뒤 마흐무드 아부나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진은 오프사이드 여부를 검토했는데, 온사이드로 판독했다. 하지만 카메라 각도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중계화면으로 봤을 때 엠볼로가 패스할 당시 프로일러가 살짝 앞선 것처럼 보였다.

FIFA는 최첨단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프사이드 관련 문제가 있을 때 그래픽 자료를 공유해 판독의 정당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온사이드에 관한 어떤 그래픽 자료도 보여주지 않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경기장 전광판에 송출된 오프사이드 관련 그래픽 자료. /게티이미지코리아

네빌은 영국 'ITV'를 통해 FIFA를 맹비난했다. 그는 "이곳에 있는 우리가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며, 집에서 시청하는 모든 이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FIFA가 주관 방송사다. 그들은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동 판정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왜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는가? 그들은 지난 대회에서도 이랬다. 팬들은 애초에 FIFA와 기술에 대해 불신이 있다"며 "그들이 다르게 증명하기 전까지 내 눈에는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이번 판정에는 거대한 의문표가 붙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미 자신들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상황에서 FIFA는 왜 화면을 보여주지 않는 것인가? 이건 독재다"며 "자신들이 이 데이터를 내부적으로만 쥐고 있으면서 팬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다는 발상은 절대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일이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는 후반 추가 시간 카타르에 실점하며 승점 1점만 가져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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