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 부상자들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하루 전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이 월드컵 1차전에 승리한 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은 후반전에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한국은 남아공을 2-0으로 꺾은 멕시코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이날 회복 훈련은 총 14명으로 진행됐다. 체코전 선발 선수 11명은 사이클을 타는 등 가볍게 컨디션을 점검했고 몸이 좋지 않았던 오현규와 부상을 당한 김태현, 배준호는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 송준섭 주치의와 백정국 의무팀장은 훈련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선수단의 몸상태를 전했다.
먼저 배준호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된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송 주치의는 “배준호는 당시 태클로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고 그레이드(단계)가 높았다. 하지만 현재는 순조롭게 회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현은 체코와의 경기 전 날 훈련에서 마찬가지로 발목을 다쳤다. 백 팀장은 “현지에서 MRI를 찍었는데 명확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퀄리티가 아니었다. 인대가 찢어진 건 맞지만 출혈량과 붓기를 보고 판단했는데 일반적으로 걷다 다리를 삔 정도였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 출전도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두 스태프에 따르면 이미 최종 명단이 확정이 돼 월드컵이 시작된 만큼 무리하게 복귀를 시킬 경우 그대로 대회를 마칠 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관리를 하는 상황이다. 체코전 승리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부상자들까지 복귀를 한다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