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스윙, 완벽한 밸런스!" 美 중계진도 반했다→'불방망이' 이정후 칭찬 또 칭찬…시즌 타율 0.338 'ML 타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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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오른쪽)가 11일 워싱턴과 경기 6회말에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5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 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완벽한 밸런스와 아름다운 스윙으로 안타를 또 만들어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또 멀티 히트를 뽑아냈다. 최근 18경기 안타 행진에, 최근 13경기에서 9번이나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맹활약에 대해 칭찬에 칭찬을 더했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적어냈다. 이번 워싱턴과 홈 3연전에서 모두 멀티 히트 경기를 마크했다. 9일 5타수 4안타, 10일 5타수 2안타에 이어 이날 4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3경기에서 14타수 8안타를 작렬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아웃됐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 투수 포스터 그리핀에게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초구 시속 78.6마일(약 126.5km)의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자 절묘한 타격으로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미국 중계진이 깜짝 놀랐다. 중계진은 이정후가 안타를 때리자 곧바로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받아 쳤다"며 "아름다운 스윙이다. 완벽한 밸런스를 보였다. 몸의 중심을 잘 지켰다"고 칭찬했다.

이정후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3호 도루까지 마크했다. 9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대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7-10으로 뒤진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만루 기회를 열었다. 후속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환호했다.

이정후가 10일 워싱턴과 경기에서 안타를 작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0.338까지 끌어올렸다. 234타수 79안타를 적어냈다. 3홈런 24타점 34득점 3도루 11볼넷 25삼진 출루율 0.372 장타율 0.457 OPS 0.829를 찍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스(0.342)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에 랭크됐다. 최다 안타 부문에서는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대역전쇼를 벌이며 11-10으로 이겼다. 이날 역전승으로 시즌 성적 28승 41패를 기록했다. 승률 4할대(0.406)를 회복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지켰다. 5위 콜로라도 로키스(26승 42패 승률 0.382)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4승 33패 승률 0.507)와 차이는 7경기로 줄였다. 12일 하루를 쉬고, 13일부터 15일깢ㅣ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정후는 13일 컵스를 상대로 19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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