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마커스 래시포드가 원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맨유와 합의했던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기 위한 마감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해당 옵션을 행사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4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팀의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에 기여했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시즌 종료 후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의 완전 이적을 희망했으나, 구단 수뇌부는 3000만 유로(약 530억원)로 책정된 완전 영입 옵션 금액을 지불하는 데 난색을 표했다.

바르셀로나로부터 옵션 미행사 방침을 통보받은 래시포드는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바르셀로나와 관련된 문구를 모두 삭제하기도 했다.
다만 영입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는 아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영입 가능성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지만,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마무리해야 하며, 맨유와 기존에 합의했던 조건을 낮춰 재협상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소속팀 맨유는 올여름 래시포드를 무조건 매각할 예정이다. 현재 바르셀로나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등이 래시포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BBC'는 "래시포드가 다시 맨유에서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 래시포드는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뒷공간 침투가 강점으로 꼽힌다. 2005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2015-16시즌 1군 데뷔 이후 주축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 태도 논란과 경기력 저하가 겹치며 아스톤 빌라 임대를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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