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또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후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6월(현지 시각 기준) 타율 0.500(36타수 18안타)을 마크했다.
끝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우익수 5번 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워싱턴을 상대로 5타수 4안타 2득점을 마크한 데 이어 이날도 멀티 히트를 터뜨렸다.
5월 중순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열흘을 쉬고 5월 30일 복귀했다. 곧바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흘 동안 15타수 11안타를 작렬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2경기에서 51타수 29안타를 적어냈다. 8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꾸준히 안타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
◆ 이정후 최근 12경기 타격 성적
- 6월 10일 vs 워싱턴 내셔널스(홈) : 5타수 2안타 2타점
- 6월 9일 vs 워싱턴 내셔널스(홈) : 5타수 4안타 2득점
- 6월 8일 vs 시카고 컵스(원정) : 4타수 1안타 1타점
- 6월 7일 vs 시카고 컵스(원정) : 4타수 1안타 1득점
- 6월 6일 vs 시카고 컵스(원정) : 4타수 2안타 1득점
- 6월 5일 vs 밀워키 브루어스(원정) :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 6월 4일 vs 밀워키 브루어스(원정) : 4타수 2안타
- 6월 3일 vs 밀워키 브루어스(원정) : 1타수 1안타 1타점
- 6월 2일 vs 밀워키 브루어스(원정) : 4타수 1안타 1득점
- 6월 1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
- 5월 31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 4타수 2안타 1득점
- 5월 30일 vs 콜로라도 로키스(원정) : 5타수 4안타 2득점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0.335를 마크했다. 230타수 77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에 올랐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스(261타수 89안타 타율 0.341)를 추격 중이다. 아울러 3홈런 24타점 32득점 2도루 출루율 0.367 장타율 0.457 OPS 0.824를 찍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0일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1회초 2점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고, 5회초 1점을 더 잃고 0-3으로 뒤졌다. 5회말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7회초 2점을 잃고 더 밀렸고, 9회초 1점을 더 허용하며 2-6이 됐다. 9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27승 41패 승률 0.397을 적어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공동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상 34승 32패 승률 0.515)와 격차가 8경기가 됐다. 지구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25승 42패 승률 0.373)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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