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거침없는 AX 행보… 발전업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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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에 있어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에 있어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한국서부발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우리 사회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이다. 다양한 부문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며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 특히 산업계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이 최대 당면과제로 부상하며 저마다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발전업계에서는 한국서부발전의 행보가 눈길을 잡아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8월 판교에 ‘AX 이노베이션센터’를 마련했다. 이는 2020년 발전공기업 최초로 문을 연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리브랜딩한 것이다.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는 초당 약 40만건의 발전 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발전 부문의 디지털 변환 기반을 다졌을 뿐 아니라 발전 정보 기반 창업·벤처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현장 실증, 사업화 등 전 과정을 지원해온 바 있다. AX 이노베이션센터는 이 같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의 발전 정보 공유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의 개발, 실증, 사업화, 판로개척 등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산업 밀착형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며 AI 시대로의 전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AX 이노베이션센터의 문을 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데이터안심구역 전환지정에 선정됐다.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AX 이노베이션센터의 문을 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데이터안심구역 전환지정에 선정됐다.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의 AX 이노베이션센터 운영은 지난해 12월 ‘2025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대국민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평가를 주관한 연세대학교와 한국정책학회는 한국서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에 발전 정보를 개방하는 한편 AX 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한 ‘2026년 데이터안심구역 전환지정 심사’에서 전환지정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발전업계 최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이 갖춰진 시설에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산업법)’에 따라 지정된 구역으로,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AI 대전환 시대 데이터 정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한국서부발전이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역시 AX 이노베이션센터의 역할이 컸다.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에서 시작해 AX 이노베이션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해온 성과와 실무 경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AX 이노베이션센터를 데이터안심구역으로 한층 더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전문인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엔 AX를 이끌 사내 전문가 그룹인 ‘디지털 이노베이터’를 확충하고, 이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2026년 더블유피(WP) 디지털 이노베이터 워크숍·발대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서부발전의 디지털 이노베이터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발전 현장 업무 절차를 효율화하고 각종 안전·제어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사내 전문인력으로, 2021년 처음 선발한 이래 매년 증원해 현재 150명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선발 인원은 50명에 달한다.

이번 워크숍에선 ‘AX 2040 전략’ 및 디지털 이노베이터 운영 방안이 공유되는 한편, 한국서부발전이 적용 중인 각종 최신 AI 기술들이 시연되기도 했다. 또한 디지털 이노베이터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전문 기업의 가상공정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분석 교육과 최신 생성형AI를 활용한 대화형 코딩(Vibe Coding) 교육 등이 이뤄졌고, 우수 과제 포상도 실시됐다.

이처럼 발전업계의 AX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은 AX 이노베이션센터와 데이터안심구역, 그리고 사내 디지털 이노베이터를 핵심 축으로 향후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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