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아이헬스케어, 디지털 트윈 수술 플랫폼 국책과제 선정…삼성서울병원·KIST 참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제이피아이헬스케어(0010v0)는 엣지 인공지능(AI)·혼합현실(MR)·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한 두경부 최소침습 수술용 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 제품화 과제에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수행되며, 정부출연금 22억원, 총연구비 27억96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본 과제에서 제품화, 제조, 품질관리, 인허가 및 사업화 전략을 총괄하고, 삼성서울병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 최소침습 수술 확대…정밀 수술 내비게이션 수요 증가

두경부 및 안면골 수술은 복잡한 3차원 해부학 구조와 주요 신경·혈관이 밀집된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최소침습 수술에서는 수술 부위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의료진이 수술 전 CT 영상과 실제 환자 위치를 정확하게 연결해 확인할 수 있는 정밀 내비게이션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수술 내비게이션은 주로 별도 모니터에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라, 의료진이 수술 부위와 화면을 번갈아 확인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개발을 추진하는 플랫폼은 환자맞춤형 3D 해부학 모델과 수술 중 위치 정보를 결합해 의료진이 보다 직관적으로 환자별 해부학 구조와 수술계획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엣지 AI·MR·디지털 트윈 기반 수술지원 플랫폼 구현

이번 과제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트윈은 환자의 CT 영상으로 생성한 3D 안면골·피부 모델에 △수술계획 △수술 중 환자 위치 △안면 표면 형상 데이터 △수술도구 위치 정보를 연동해 실제 수술 상황을 디지털 공간에서 정밀하게 반영하는 환자맞춤형 수술지원 모델을 의미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듀얼센서 융합 구조를 기반으로, 환자 안면 표면과 수술도구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술 전 CT 기반 3D 모델과 실제 환자 위치를 정합하고, 혼합현실 기반 시각화 기술을 통해 의료진의 수술 위치 확인과 시술기구 유도 보조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엣지 AI 기반 처리를 통해 수술실 현장에서 획득되는 센서 데이터와 환자 위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고, 수술 중 실시간성이 중요한 내비게이션 환경에 적합한 저지연 수술지원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 삼성서울병원·KIST와 산·병·연 협력…제품화·임상·인허가 병행

이번 과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주관기관으로 제품화와 인허가를 총괄하고, 삼성서울병원과 KIST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산·병·연 협력 구조로 추진된다.

삼성서울병원은 두경부·안면골 수술 분야의 임상 수요를 기반으로 사용적합성 평가와 임상 검증을 담당한다. KIST는 센서 융합, 자동 정합, 혼합현실 수술가이드 등 핵심 기술 고도화에 참여한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이를 상용화 가능한 의료기기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GMP 품목군 추가, 혁신의료기기 지정, 국내 의료기기 인증·허가 등 사업화 절차를 주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수술 중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은 SiMD 기반 통합 의료기기로 우선 제품화하고, 향후 수술 전 계획, 수술 후 분석, 리포트 생성 등 독립형 소프트웨어 기능은 SaMD·SaaS 제품군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 의료영상 넘어 디지털 수술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본 과제를 통해 의료영상 부품·장비, 수술 내비게이션, 디지털 트윈 기반 수술계획,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정밀의료 플랫폼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국내외 디지털 수술 플랫폼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기존 의료영상 부품·장비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수술실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수술 플랫폼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엣지 AI, 혼합현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향후 수술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회사는 삼성서울병원, KIST와의 산·병·연 협력을 통해 제품화와 인허가에 속도를 내고, 정밀 수술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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