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김하성 넘었다' 이정후 ML 타격 2위 실화? 17G 연속 안타→2타점 2루타 폭발…이제 이치로 바라본다, SF 3-6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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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뛰는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의 활약이 놀라웠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3-6으로 지며 연패에 빠졌다. 27승 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워싱턴은 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35승(33패)을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우익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다니엘 수삭(포수)-조나 콕스(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 1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을 넘어 한국인 최다 1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5월 15일 LA 다저스전 이후 출전한 매 경기 안타를 기록 중이다. 참고로 아시아 선수 최장 기록은 2009년 스즈키 이치로로 2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워싱턴에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5회 추격 점수를 가져왔다. 이정후가 또 힘을 냈다. 데버스의 볼넷, 아라에즈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워싱턴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로드가 올라왔다. 아다메스를 삼진으로 돌렸지만 이정후를 넘지 못했다. 이정후가 풀카운트 승부에서 94.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2-3 추격.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가 6월 6일 시카고 컵스전 타격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 땅볼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35로 소폭 상승했다. 6월에만 16안타를 몰아친 이정후다.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스(0.341)에 이어 메이저리그 타격 2위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워싱턴보다 많은 안타를 치고도 졌다. 2-3에서 7회 2점, 9회 1점을 내준 게 아쉬웠다. 9회말 2아웃에서 엘드리지의 홈런이 나왔지만 웃지 못했다. 아라에즈 2안타, 이정후 2안타 2타점, 엘드리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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