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금융권이 고령층과 소상공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상생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한 기초연금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계좌로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생활안정자금 지원 상품이다. 5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출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연 0.1% 수준으로 책정됐다.
신한은행은 총 10만좌 한도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9월 30일까지 이용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메가MGC커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갑작스러운 생활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고령층 고객을 지원하고 포용금융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Npay, KICC, 이지샵과 함께 가맹점 단말기 구매 지원 및 결제계좌 변경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맹점용 단말기를 신규 구매한 뒤 결제계좌를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는 사업자에게 현금 5만원을 지원한다.
신규 가맹점뿐 아니라 기존 타행 결제계좌를 이용하던 사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가맹점 결제계좌 2500개 달성 시 이벤트를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 매출 흐름과 방문객 변화, 개·폐업 현황 등을 분석하는 'KB상권활성화지수'를 활용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하나금융은 올해 장애인 복지시설 개보수 지원 대상을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직업·의료·재활시설 등 장애인복지법상 모든 장애인 복지시설로 확대했다. 또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경차 지원도 새롭게 도입했다.
하나금융은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총 20개 시설에 개보수 지원을, 15개 시설에 차량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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