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개그맨 손민수가 축구를 하던 중 무릎을 크게 다쳐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앞으로 혼자 육아 예정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손민수는 늦은 밤 홀로 카메라를 켜고 부상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오랜만에 운동을 했는데 무릎을 다쳤다"며 "라라한테 혼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후 아내 임라라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체육 전공 출신인 그는 곧바로 "십자인대 파열일 가능성이 크다.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 날 병원을 찾은 손민수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쌍둥이 아빠가 됐는데 너무 무리했다"고 자책했다. 이에 임라라는 "새벽마다 육아로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상황인데 병원까지 다니게 됐다"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특히 임라라는 "우리는 2주째 새벽 4시에 일어나 육아 중"이라며 "서로 예민한 상태라 조심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이해해 보내줬는데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그는 "나는 안전에 민감한 편이고 민수는 반대라 그 문제로 자주 부딪힌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병원에 도착한 손민수는 통증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했고 결국 휠체어의 도움을 받아 이동했다. 임라라는 휠체어를 밀어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제는 개인이 아닌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담당 의료진은 "전방십자인대가 거의 완전히 끊어진 상태"라며 "연골판 손상도 함께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후 약 4주 동안은 목발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육아 중인 상황을 고려해 "회복을 미루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손민수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육아를 함께해야 하는 시기에 도움은커녕 짐이 된 것 같아 미안하다"며 "함께 해오던 육아 팀플레이가 무너진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2023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현재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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