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가장 매력적인 트레이드칩.”
뉴욕 양키스는 최근 슈퍼스타 애런 저지(34)의 부상으로 울상이다. 갈비뼈 스트레스 골절로 한동안 부상자명단에 있어야 한다. 시즌 아웃은 아니지만, 상당한 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37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의 양키스로선,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

‘알동’ 1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단 1.5경기 뒤졌다. 올해야 말로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회복할 적기다. 이런 상황서 저지의 부재는 뼈 아프다. 어떻게든 굵직한 외야수 보강이 필요하다. 팬사이디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담당하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 엘리엇 라모스, 해리슨 베이더가 양키스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양키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저지를 대신할 외야수를 찾고 있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트레이드에 관심을 가질 만한 외야수가 많아서 양측이 합의를 이룰 수 있다”라고 했다.
특히 이정후를 두고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불타고 있다.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한 이후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본 것 중 가장 뜨거운 선수일 수 있다. 확실히 가장 매력적인 트레이드 칩이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이정후가 화끈할 때 얼마나 잘할지 직접 목격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타자들의 타격감이 폭발했지만, 가을야구행 가능성은 낮다. 이정후를 비롯한 주요 장기계약자들을 정리하고 싶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다. 더구나 이정후는 2025년 4월12일부터 14일까지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서 9타수 4안타 타율 0.444 3홈런 7타점 4볼넷으로 아주 강했다. 양키스 프런트로선 이 기억이 여전히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이정후는 현재 타격감이 매우 좋다. 허리부상을 털어내고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돌아온 뒤 맹타를 휘두르며 0.268이던 타율을 0.321까지 올렸다. 현재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4위다. 양키스가 트레이드 매물로 체크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정후가 2027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양키스로선 1년 반 정도 쓸 수 있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양키스에 좀 더 많은 반대급부를 얻어올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저지의 부상 회복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양키스가 저지가 8월에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그렇게 공격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저지가 포스트시즌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 같으면 이정후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최고명문 양키스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 늘 경쟁이 치열한 팀이고, 언론들과 팬들도 극성이지만, 다저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인 건 분명하다. 양키스 트레이드가 이정후에게 나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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