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과거 후크엔터와 정산금 분쟁을 겪었던 가수 이승기가 현 소속사와도 갈등을 빚고 있다. 여기에 전세 계약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MBC 'PD수첩'은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고급 빌라의 전세 계약 구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승기는 105억 원이라는 막대한 전세금을 내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 측은 차 회장의 권유로 입주했지만, 전세 보증금이 당초보다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차가원 측이) 감정평가가 늦어진다며 정확한 전세금을 확정해주지 않다가 이사 직후 처음 이야기한 금액보다 3배 넘게 높은 105억 원을 요구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감정평가 결과 160억짜리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대출 이자 문제도 쟁점이 됐다. 이승기 측은 "거액이라 거절했으나 차 회장이 대출 이자를 끝까지 부담하겠다고 약속해 계약했다. 하지만 현재 약속했던 전세대출 이자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PD수첩'은 해당 이자가 차 회장 사비가 아닌 회사 자금으로 지급됐으며, 수개월 전부터는 연예인이 직접 부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 회장은 이승기에게 입주를 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추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 내용 관련 반박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이승기는 2022년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와도 정산금 분쟁을 벌인 바 있다. 이후 2024년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 빅플래닛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출발을 알렸으나, 올해 4월 정산금 미지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현 소속사와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 계약 논란까지 더해지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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