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대포 작렬! '1번 타자' 슈와버 23호 홈런 폭발→ML 단독 1위 질주→2위 알바레스와 2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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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가 4일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홈런을 친 뒤 공을 바라보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나 먼저 간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포 카일 슈와버(33·미국)가 닷새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3호 홈런을 작렬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와 격차를 두 개로 다시 벌렸다.

슈와버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적어냈다.

7회말 타석에 들어서 솔로포를 작렬했다. 상대 구원투수 제이슨 애덤을 공략했다. 초구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로 흘러 보냈다. 2구째 시속 88마일(약 141.6km) 체인지업이 바깥쪽 중간 약간 아래로 들어오자 힘껏 때려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 속도 시속 101.5마일(약 163.3km), 비거리 391피트(약 119.2m), 발사각 32도를 찍었다.

1번 타자로 타석에 등장해 대포를 쏘아 올렸다. 5월 30일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뽑아낸 후 5일 만에 아치를 그렸다. 시즌 2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21홈런을 마크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에 2개 앞섰다.

홈런을 치고 홈으로 돌아오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 메이저리그 홈런 중간 순위(4일 기준)
1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23개
2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21개
3위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20개
4위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17개
4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17개
4위 벤 라이스(뉴욕 양키스) 17개
4위 매트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7개
8위 크리스천 워커(휴스턴) 16개
8위 제임스 우드(워싱턴) 16개
10위 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15개
10위 헌터 굿맨(콜로라도 로키스) 15개
10위 브랜던 로우(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5개
10위 콜슨 몽고메리(시카고 화이트삭스) 15개
10위 미겔 바르가스(시카고 화이트삭스) 15개

슈와버와 알바레스에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20개로 3위를 달린다. 무라카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이어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벤 라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매트 올슨이 17개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한편,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2승 29패 승률 0.525를 찍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3위 워싱턴 내셔널스(31승 32패 승률 0.492)에 2경기 차로 앞섰다. 샌디에이고는 4연패 늪에 빠졌다. 32승 28패 승률 0.53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39승 22패 승률 0.639)에 6.5경기 차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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