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윈스포 위력 봤나' 오스틴 韓 통산 100홈런, 박해민 3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 LG, KT 10-1 꺾고 4연승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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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이 1회초 무사 2,3루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 폭발과 함께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서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연승과 함께 34승 20패를 마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5연승에 실패하며 32승21패1무로 2위를 지켰다. LG와 1.5경기차로 벌어졌다.

1회 숨을 고른 LG 타선은 2회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1사 후 박동원이 선제 솔로포를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동원은 KT 선발 144km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3회에 또 하나의 대포가 터졌다. 박해민의 2루타로 2사 2루가 만들어졌고, 오스틴인 한차현의 3구째 13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또 한 번 좌측 펜스를 넘겼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KBO리그 역대 9번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 선수로 2000년 우즈(전 두산)를 시작으로 데이비스(전 한화), 브리또(전 한화), 브룸바(전 히어로즈), 가르시아(전 한화), 테임즈(전 NC), 로맥(전 SSG), 로하스(전 KT)에 이어 오스틴이 대기록을 완성했다.

LG는 4회 더 달아났다. 천성호의 2루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송찬의가 전진 수비를 뚫고 우전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이영빈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5-0까지 달아났다.

LG 박해민이 8회초 2사 2루서 1타점 동점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5회에는 또 하나의 홈런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이 한차현의 125km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5월 24일 키움전 이후 7경기 만에 때려낸 시즌 2호 홈런이다.

6회 잠시 쉬어간 LG는 7회 점수를 더 뽑았다. 오지환과 천성호의 연속 안타, 박동원 2루 땅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송찬의가 친 타구가 3루수 허경민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튀었다. 유격수가 잡으러 가는 사이 3루 주자 오지환은 홈인, 송찬의는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LG는 7회말 첫 실점했다. 장현식이 올라와 안타 3개를 맞으면서 1실점을 했다. 2사 2, 3루 위기서 함덕주가 올라와 불을 껐다.

실점은 홈런으로 되갚았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정운의 초구 127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5호)를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이주헌 볼넷, 송찬의와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신민재가 희생플라이를 내려 한 점을 추가했다. 홍창기의 사구로 2사 만루로 이어졌고,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0득점을 완성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메가트윈스포가 터졌다. 홈런 4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때려냈다. 박해민과 오스틴이 나란히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동원과 오지환도 손맛을 봤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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