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벤자민 KKKKKKKKK 무실점 완벽투, 강승호+정수빈 쾅쾅…한화 승승승승승 저지, '韓 최초' 한화 투수에 첫 패 안기다 [MD잠실]

마이데일리
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벤자민이 미소짓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영하가 8회초 1사 1루서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두산이 한화의 5연승 도전을 막았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7차전에서 5-3 승리를 가져왔다. 두산은 시즌 26승(28패 1무)을 기록, 5위 한화(27승 26패)와 게임 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5연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찬호(유격수)-손아섭(지명타자)-다즈 카메론(우익수)-김민석(좌익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강승호(2루수)-박지훈(1루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준영.

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가 3회말 1사 후 솔로 홈런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정수빈이 3회말 2사 후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

양 팀 선발이 2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은 가운데, 두산이 3회말 선취점을 가져왔다. 1사 이후에 강승호가 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한화 선발 박준영의 144km 직구 공략에 성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박지훈이 3루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정수빈마저 박준영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끝이 아니었다. 박찬호의 볼넷, 손아섭의 안타에 이어 카메론의 1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한화는 4회초 2사 이후에 문현빈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지만,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5회초 2사 이후에 김태연의 3루타로 또 한 번 기회를 노렸지만 이도윤의 장타성 타구를 카메론이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한화의 득점은 없었다.

한화는 6회에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모색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도 추가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한화는 4회부터 박준영을 시작으로 정우주, 황준서가 호투를 펼쳤다.

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페라자가 8회초 2사 2루서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

두산도 7회 1사 이후부터 불펜진이 가동됐다. 김정우가 올라왔다. 7회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 1사 이후에 심우준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무리 이영하가 올라왔다. 최인호를 뜬공으로 돌렸지만, 페라자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한화 1-3 추격.

두산은 8회 1사 이후에 정수빈의 내야 안타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황준서 대신 김종수를 올렸는데, 카메론이 김종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조수행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2루 주자 박찬호가 8회말 2사 만루서 조수행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뒤 비디오판독 요청을 하며 세이프를 자신하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9회초 1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더그아웃을 보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

8회 1아웃부터 올라온 이영하가 9회에도 올라왔다. 한화는 9회 이영하를 상대로 대반격을 시도했다.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노시환의 2루타, 허인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이도윤의 적시타로 3-5를 만들었다.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심우준이 땅볼, 황영묵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 선발 벤자민은 6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3승(3패)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를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정우(1이닝 1실점)-이영하(1⅔이닝 2실점)가 이어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정수빈과 강승호가 시원한 홈런을 날렸고, 카메론도 타점 생산은 물론 수비에서 큰 힘이 됐다. 5회 이도윤의 장타성 타구를 잡으며 벤자민을 웃게 했다. 양의지는 KBO 역대 통산 190사구를 기록했다. 조수행도 8회 승리에 쇄기를 박는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26년 6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박준영이 역투하고 있다./잠실 = 유진형 기자

한화 선발 박준영(68번)은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이어 96번 박준영(1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황준서(2⅔이닝 2실점)-김종수(⅓이닝 무실점)가 올라와 호투를 펼쳤지만 웃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과 김태연이 멀티히트, 페라자가 타점을 기록했다. 9회 맹추격을 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두산보다 2개 더 많은 8안타를 치고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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