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화이트삭스 "오랜만이네" 1972년 이후 처음 보는 더블 플레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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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카고 화이트 삭스 유격수 콜슨 몽고메리가 2일(한국시각)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 3회말 수비 도중 타자 주자 코디 클레멘스에 태그를 시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더블 플레이가 아닌 투 아웃 플레이. 2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보기 드문 플레이가 나왔다.

MLB 닷컴은 "1972년 이후 오랜만에 투 아웃 플레이가 나왔다"고 전했다. 해당 상황은 미네소타의 3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코디 클레멘스는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데이비드 산들린을 상대로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화이트삭스 1루수 제이콥 곤살레스는 포구 후 1루 주자를 잡기 위해 2루 커버에 들어가던 유격수 콜슨 몽고메리에게 송구했다.

몽고메리는 공을 잡았고 주자는 아웃됐다. 몽고메리는 더블 플레이를 완성하기 위해 곤살레스에 다시 송구했다. 그런데 공이 곤살레스 머리 위로 넘어가버렸다. 악송구가 됐고 타자 주자 클레멘스는 1루를 돌아 2루로 내달렸다.

곤살레스는 빠진 공을 다시 잡아 2루로 던졌다. 바운드가 되긴 했지만 몽고메리 글러브에 정확하게 들어가는 송구가 됐고 클레멘스는 태그 아웃되면서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MLB 시카고 화이트 삭스 1루수 제이콥 곤살레스가 2일(한국시각)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 도중 포구를 시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MLB 닷컴은 "이 상황은 3(1루수)-6(유격수)으로 연결되는 더블 플레이로 보이지만 타자가 출루했기 때문에 공식 기록상 더블 플레이가 아닌 투 아웃 플레이가 맞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전문 통계 사이트인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같은 플레이에서 3-6 아웃 상황이 연달아 나온 건 지난 1972년 6월 26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몬트리올 엑스포스전 이후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MLB 닷컴은 "3-6 더블 플레이는 야구 경기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이번 경우는 다르다"며 "곤살레스와 몽고메리는 병살타를 유도하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더블 플레이(병살)도 안만들어졌다. 현장과 중계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는 진기한 장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미네소타가 화이트삭스에 9-6으로 이겼다. 미네소타는 28승 33패, 화이트삭스는 32승 28패가 됐다. 두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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