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코스피지수가 장중 430포인트가 넘는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낸 끝에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8800선에 안착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가로막혀 2% 넘게 급락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8788.38)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대 상승한 8880선에서 출발해 장 초반인 오전 9시 5분께 8933.62까지 치솟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직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격한 하락 전환을 맞이했고, 9시 10분께는 장중 최저점인 8503.48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노출했다. 오후 들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회복한 지수는 가까스로 상승 불을 켜며 장을 마쳤다.
외인·기관 차익 매물에 코스닥은 2%대 주저앉아
코스피가 극적으로 방어에 성공한 것과 달리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50.03)보다 24.00포인트(2.29%) 하락한 1026.0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의 변동성 장세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권의 고평가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된 탓에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미끄러졌다.
환율 강세 지속…원·달러 환율 1516.4원 주간 마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가열되면서 큰 폭으로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4.3원)보다 12.1원 상승한 1516.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국내 증시의 장중 혼조세가 맞물리며 달러 매수세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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