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매일 경기출전, 3루수·중견수 연습도” 다저스 트리플A 감독에겐 이런 계획이 있구나…무엇이든 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루수, 어쩌면 중견수 연습도 할 수 있다.”

결국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은 트리플A로 돌아왔다. 알렉스 프리랜드는 말할 것도 없고,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도 밀렸다. 심지어 다저스는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복귀를 준비 중이다. 키케 및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털고 회복하면 야수는 완전체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김혜성이 9월 확대엔트리를 적용하면 빅리그에 올릴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는다. 3+2년 2200만달러 계약은 이 팀에서 어차피 특별하지도 않다. 김혜성이 이제 벼랑 끝에 몰린 건 사실이다.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레이드 얘기는 계속 나온다. 그러나 스쿠발이 실제로 다저스로 트레이드 될지 말지도 알 수 없고, 된다고 해도 김혜성이 반대급부로 다저스를 탈출해 디트로이트로 간다는 보장도 전혀 없다.

때문에 일단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버텨야 한다. 그리고 잘해야 한다. 공수주에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다저스의 이목을 끄는 수밖에 없다. 지금 김혜성이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없다. 일단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을 리드오프로 매일 기용할 것을 약속했다.

김혜성은 이미 지난 1일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서 리드오프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 1득점했다.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7경기서 29타수 9안타 타율 0.310 2타점 12득점 OPS 0.777.

스콧 헤네시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비트에 “그는 라인업에 합류해 리드오프로 뛰고 거의 매일 경기에 나갈 것이다. 2주에 한번 휴식을 줄 것이며 반등할 것이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어쩌면 중견수로 나갈 수도 있다. 스윙 연습도 조금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혜성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헤네시 감독은 “다저스는 김혜성이 매일 여기서 정기적으로 타석에 서길 원한다. 빅리그에서 그렇게 하긴 어렵다. 그러나 그를 여기로 데려와서 매일 경기를 하고, 몇 가지 일을 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면 좋겠다. 그를 여기에 두는 게 좋겠다”라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의 스윙이 안 좋았던 시기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상, 하체의 중심이동을 지적했다. 헤네시 감독도 “스윙이 다리(하체가 커버 가능한 범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들이 그렇게 보고 있었을 것이고, 그가 여기에 있는 동안 우리가 그걸 해결할 것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클라호마시티는 3일부터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홈 6연전을 치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혜성 매일 경기출전, 3루수·중견수 연습도” 다저스 트리플A 감독에겐 이런 계획이 있구나…무엇이든 해야 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