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안타 행진을 9경기째로 늘렸다.
이정후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5월)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날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시즌 타율은 0.303(198타수 60안타)가 됐다. 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밀워키 선발투수 셰인 드로언이 던진 5구째 슬라이더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이 2점 홈런을 쳐 득점도 올렸다. 전날(1일) 5안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이후 들어선 타석에선 빈손에 그쳤다.

4회초 2루수 땅볼, 6회 좌익수 뜬공, 8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실책을 범했다. 6회말 자신 앞으로 굴러온 타구를 뒤로 흘렸다. 하지만 이 실책으로 인한 실점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과 다른 경기를 치렀다. 이정후의 5안타 등을 앞세워 콜로라도에 19-6으로 대승을 거뒀으나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회말 수비에서 선발 등판한 랜던 루프가 상대 타선에 흔들리면서 대량 실점했다. 밀워키는 해당 이닝에서만 7점을 내 7-2로 경기를 뒤집었다.
밀워키 타선은 식지 않았다. 장단 18안타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흔들었고 결국 16-2로 크게 이겼다. 4이닝 8피안타 8실점한 루프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6패째(5승)가 됐다.
밀워키는 드루언(4이닝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채드 패트릭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2패 2홀드 2세이브)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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