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 트윈스 방망이가 개막 후 가장 화끈하게 터진 날이었다. KIA 타이거즈의 7연승을 화끈하게 저지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12-2로 크게 이겼다. 31승20패1무로 2위를 지켰다. 4위 KIA는 6연승을 마무리했다. 28승23패1무.

LG 아시아쿼터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허리 부상을 치료하고 19일만에 가진 복귀전서 최고의 투구를 했다.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2사사두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따냈다. 포심 최고 148km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었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도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3일만에 돌아왔으나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사사구 6실점으로 시즌 6패(1승)를 떠안았다. 포심 최고 151km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했다. 57개의 공을 던졌고, 역시 볼이 많았다.
LG는 1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박해민이 1사에서 볼넷을 골랐다. 오스틴 딘이 좌전안타를 쳤다. 이때 KIA 좌익수 한승연이 타구를 글러브에 넣지 못하고 뒤로 빠트렸다. 발 빠른 박해민은 홈을 파고 들었고, 오스틴은 2루에 들어갔다.
LG 타선은 이 실책 하나로 불이 붙었다. 2사 후 오지환이 우선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구본혁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송찬의가 몸쪽 148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도망가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2회말에는 신민재의 볼넷과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박해민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찬스에선 점수를 내지 못했다.
LG는 4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KIA 유격수 박민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홍창기의 좌전안타에 이어 박해민이 투수와 3루수, 유격수 사이로 절묘하게 번트 안타를 쳤다. 문정빈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뒤 오지환이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LG는 5회말에도 도망갔다. 송찬의와 이주헌의 좌전안타에 이어 신민재가 우선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홍창기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자 KIA는 8회초 2사 후 박민과 대타 박정우의 중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뒤 김민규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0패를 면했다.

양팀은 경기중반 주전을 차례로 빼면서 30~31일 경기에 대비했다. LG는 함덕주, 장현식, 백승현, 박시원을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백승현은 단 2개의 공을 던지고 몸에 이상을 느낀 듯 강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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