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KIA 최초' 시라카와 2년 만에 1.5억 받고 전격 韓 컴백, 일본도 설렌다 "ERA 1.08 1위, 좋은 모습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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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가 2년 만에 KBO리그 돌아왔다./KIA 타이거즈KIA 타이거즈가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ERA 1.08 리그 1위였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아시아쿼터로 데리고 왔던 호주 출신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최근 방출했다. 그리고 KIA가 새롭게 택한 선수는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 바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다.

KIA는 28일 "시라카와와 총액 10만 달러(약 1억 5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KIA 구단 최초 일본 국적 선수 영입이다"라며 "시라카와는 와일드한 투구 폼과 높은 타점에서 형성되는 위력적인 구위의 빠른 볼이 강점인 투수이다.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도 갖추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시라카와는 지난 2024년 KBO 역대 1호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6주 동안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 5.09를 기록한 시라카와는 두산 베어스로 넘어가 6경기 2승 3패를 기록하는 등 12경기 4승 5패 평균자책 5.65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에는 토미존 수술 재활에 전념했다.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인 시라카와, 최근 등판인 18일 일본 시코쿠 아일랜드리그 카가와 올리브 가이너스전에서는 최고 구속 153km에 5이닝 9탈삼진 무실점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KBO리그 여러 구단의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카모토 테츠지 도쿠시마 감독은 "시라카와는 내가 본 최근 4년 중 가장 좋다"라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KBO리그에서 뛰었던 시라카와 케이쇼가 KIA 유니폼을 입는다./마이데일리

올 시즌 일본 시코쿠 아일랜드리그 5경기 17피안타 34탈삼진 9사사구(몸에 맞는 볼 포함), 평균자책 1.0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3은 리그 1위다.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시라카와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1.08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라며 "2년 전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이용해 SSG로 이적했고, 당시 일본인 선수로는 13년 만에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실전 무대에 돌아온 그는 약 1년 만의 실전 등판에서 149km를 찍는 등 순조롭게 회복했다"라며 "2년 만에 다시 한국 야구계로 복귀하게 된다. 현재 KBO리그에는 하재훈(SSG 랜더스)와 前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투수 토다 나츠키 등, 도쿠시마 구단 출신 선수 5명이 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IA는 "한차례 KBO 리그를 경험했기 때문에 중도에 합류하더라도 리그 적응이 빠를 것이라는 점도 장점이다"라며 "선발과 중간을 가리지 않고 활용도가 높아 팀 마운드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과연 시라카와는 KIA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마이데일리

2년 만에 돌아온 시라카와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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