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혜성은 불리한 위치에 있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주요 선수들이 돌아오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는 것일까.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지난 23일(한국시각) "다저스는 현재 선수층이 두껍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로스터 정리를 두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현재 부상자 명단 야수는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있다. 투수 쪽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에드윈 디아즈 등이 각자 복귀 일정을 소화하며 재활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5월 말이나 6월 초에 복귀할 선수들이 꽤 있기 때문에,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는 몇몇 선수들은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 내야수 김혜성, 투수 폴 저베이스가 거론됐다. 김혜성은 4월초 콜업됐고 39경기에 나와 28안타 1홈런 10타점 13득점 5도루 타율 0.264를 기록 중이다. 4월 타율 0.296(54타수 21안타)을 기록했지만, 5월 타율 0.231(52타수 12안타)로 저조하다.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은 무키 베츠 복귀 이후에도 살아남았고, 알렉스 프리랜드보다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더라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있다"라며 "하지만 에드먼이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때가 되면 김혜성과 알렉스 콜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는 후보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콜은 계약 옵션이 1년, 김혜성은 2년 남아 있다. 이런 점 역시 다저스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콜은 우타자인 반면, 다저스는 이미 좌타자가 많은 팀이다. 쉽지 않은 선택이 되겠지만, 현재로선 김혜성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게 확정된 게 아니다.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은 플래툰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우투수를 공략할 수 있는 진짜 메이저리거라는 점을 충분히 증명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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