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홀드왕 왜 이러나, 홈런→2루타→2루타→3루타→ERA 4.88 폭등…패패패패패패 충격, 김광현 후계자 101구 투혼도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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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 노경은이 8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노경은이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지난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SSG는 6연패와 함께 22승 1무 24패를 기록,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SSG로서는 뼈아픈 패배. 선발로 나선 김건우가 5⅓이닝 4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101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선보였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올라온 문승원도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았고, 7회 올라온 김민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타선은 2회 채현우의 선제 투런홈런, 5회 최지훈의 2루타 등을 묶어 4점을 가져왔다. 4-2로 앞선 채 8회말을 맞이했다. 그리고 SSG는 믿을맨 노경은을 투입했다. 직전 경기 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기에 이날 경기 호투가 절실했던 노경은이다.

그러나 노경은이 힘을 내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올라온 아데를린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김선빈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한준수에게 동점 1타점 2루타를 맞은데 이어 김규성에게 1타점 역전 3루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정우를 3루 파울 플라이, 박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지만 이미 경기 흐름은 KIA에 넘어간 뒤였다.

2026년 5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 노경은이 8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후 SSG 타선은 9회초 동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2사 1, 3루를 만들며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했지만 정준재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노경은은 2022년부터 SSG에서 뛰고 있다. 2022시즌 41경기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 3.05를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힘을 더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30홀드, 2024시즌과 2025시즌에는 각각 38홀드와 35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에 올랐던 노경은. 4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SSG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박수를 받았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이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 나왔고, 류지현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최고참인 노경은 선수가 정말 많은 일을 했다. 궂은일을 하면서 결과를 냈는데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울림이 있었다"라고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하다. 3-4월은 평균자책 1.80으로 좋았는데, 5월 들어서 평균자책 7.07로 부진하다. 실점 경기만 7경기다(비자책은 6번). 시즌 평균자책점도 4.88까지 올랐다. 물론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노경은의 성적은 다시 예년의 성적으로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기에 아쉽기만 하다.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노경은이 8회초 무실점으로 막은 뒤 포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다음 등판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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