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혹시 디트로이트행 가능성? 스쿠발 다저스 이적설 재점화…그러면 다저스에서 누가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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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러면 다저스에서 누가 떠나나.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X에 타릭 스쿠발(30)이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스쿠발이 최근 팔꿈치 유리체를 정리하는 ‘나노 스코프’ 수술을 받고 6월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전 프람버 발데스 영입 등 전력보강에 적극적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순위다툼서 크게 처졌다. 지금도 부상자가 많다.

김혜성이 3루까지 진루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결정적으로 디트로이트가 이런 상황서 스쿠발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없다고 바라봤다. 그렇다면 디트로이트가 ‘셀러 트레이드’를 통해 스쿠발을 정리하는 게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스포팅뉴스는 같은 날 스쿠발이 결국 LA 다저스로 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저스네이션도 스쿠발의 다저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저스의 스쿠발 트레이드는 처음 나온 얘기가 아니다. 이미 지난 겨울부터 미국 언론들을 통해 나온 얘기였다. 당시에는 그러다 말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결정적으로 다저스가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동반 이탈로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하다. 사사키 로키는 이달 들어 확연히 좋아졌지만, 계산이 되는 선발투수가 아니다.

결국 다저스 선발진은 월드시리즈 3연패로 가는 과정에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에밋 쉬한,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이 있지만, 1~2선발을 당장 맡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또 야마모토의 3억2500만달러 계약을 넘어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대우를 제대로 해줄 수 있는 팀은 결국 다저스라는 게 중론이다. 때문에 다저스가 과거 글래스노우를 영입할 때처럼 일단 트레이드로 스쿠발을 모셔온 뒤 FA 시장까지 가지 않고 연장계약까지 안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렇다면 다저스가 디트로이트에 엄청난 수준의 반대급부를 취해야 한다. 미국 언론들은 다저스의 팜 시스템이 여전히 좋다고 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일부 야수진 중첩 자원들을 정리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토미 에드먼이 팀에 가세하기 일보직전이고, 키케 에르난데스도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언론들은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결국 방출될 것이라고 바라본다. 경우에 따라서 김혜성도 트리플A행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던 미겔 로하스가 최근 은퇴 번복 의사를 시사했고, 현재 트리플A에 있는 알렉스 프리랜드도 결국 빅리그에 와야 할 자원이다. 에스피날이 짐을 싸더라도 내야 자원들의 교통정리는 어느 정도 필요해 보인다.

디트로이트가 유망주들과 별개로 이들 중 누군가를 원한다면? 다저스가 들어줘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선수가 김혜성이 아닐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물론 디트로이트는 하비에르 바에즈, 글레이버 토레스라는 중앙내야수들이 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에서 주전 중앙내야 한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면 트레이드가 꼭 나쁜 일도 아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다저스에서 이미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하나를 획득했다. 빅리그 롱런을 위해 이젠 경기를 많이 뛰는 게 중요하다. 다저스에서 주전 2루수 도약? 그럴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너무 피곤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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