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또 불거진 ‘라돈 안전’ 논란에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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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가 라돈 안전인증 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 씰리침대
씰리침대가 라돈 안전인증 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 씰리침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씰리침대가 또 한 번 안전성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그것도 침대 업계에서 민감하게 여겨지는 ‘라돈’ 안전 관련 논란이다. 모든 제품이 한국표준협회(KSA) 라돈 안전인증을 받은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홍보 및 안내하고 있다는 지적 등이 제기됐다. 하지만 제기된 일련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씰리침대 측 입장이다.

‘IT조선’은 최근 단독보도를 통해 씰리침대가 라돈 안전인증을 과장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든 제품이 KSA 라돈 안전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홍보 및 안내가 매장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뿐만 아니라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 ‘헤인즈’ 관련 해명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IT조선은 전했다. 해외에서 완제품으로 직수입되는 탓에 국내 인증을 취득할 수 없어 해외 인증을 취득했다는 게 씰리침대 측 해명이었는데, 확인 결과 해당 인증을 취득한 건 침대 제품에 사용되는 일부 소재였고 라돈 안전성과도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2019년 ‘라돈 사태’로 큰 파문을 겪었던 국내 침대업계에서 라돈 안전성 문제는 상당히 민감한 사안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씰리침대는 2023년 한국표준협회(KSA) 라돈 안전인증과 관련해 불미스런 논란에 휩싸인 전력이 있다.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인증마크를 무단 사용한 것이다. 이에 당시 KSA 측은 법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며 강력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씰리침대는 지난해에도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이 전자파 적합성평가 인증을 획득하지 않은 채 출시했다가 배송이 연기되고 사전 예약판매가 중단되는 등 적잖은 혼란과 논란을 초래했다. 이러한 과거 행보에 비춰보면, 이번에 불거진 라돈 안전인증 과장 홍보 논란은 씰리침대의 신뢰에 더욱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씰리침대는 “KSA ‘라돈 안전제품’ 인증과 관련해 전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고 허위·과장 광고한 사실이 없다”면서 해당 지적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극히 일부 제품이 KSA 라돈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는 출시 및 인증 시점과 생산·수입 방식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씰리침대는 현재 109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 중 106종은 KSA 라돈 안전인증을 취득한 상태다. 이 인증은 제품 시험 뿐 아니라 생산 공장에 대한 현장 심사까지 거친다. 때문에 해외에서 생산돼 완제품으로 직수입되는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은 인증을 취득하기 어렵다. 아울러 매년 갱신이 이뤄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올해 새롭게 선보인 2종의 신제품은 연말에 정기 인증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즉, 모든 제품이 KSA 라돈 안전인증을 취득했다고 부풀려 광고해 소비자를 기만한 사실이 없으며 모든 제품이 KSA 라돈 안전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건 극히 일부 제품의 현실적 제약과 인증 적용 시점에 따른 것일 뿐이라는 게 씰리침대 측 입장이다.

이와 함께 씰리침대는 ‘헤인즈’ 제품이 취득한 해외 인증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유해물질·환경성 관련 국제 인증을 취득한 천연 라텍스폼 소재를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격한 시험 기준을 적용하는 인증과 생태 독성·자원 사용·사회적 책임 등 환경 전반을 평가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씰리침대는 자체적으로 강도 높은 라돈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뒤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KSA 인증은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에서 수행하는데, 씰리침대의 신제품들도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의 사전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 생산되는 ‘헤인즈’ 제품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완제품에 대해 RAD7 장비를 활용한 자체 라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원부자재에 대해서도 별도의 안전 검증 절차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씰리침대 측은 “소비자가 제품별 인증 현황과 안전 관리 체계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매장 및 커뮤니케이션 전반의 안내 표현을 점검하고, KSA ‘라돈 안전제품’ 인증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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