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뒤가 가장 좀 중요한데…아데를린이 부담을 좀 느끼는 것 같다” KIA 나스타가 오랜만에 4번타자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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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1일 KT 위즈전서 타격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 뒤가 가장 좀 중요한데…”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1번타자만 바뀐 게 아니다. 4번타자도 바뀌었다.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에서 나성범으로 바뀌었다. 김도영이 한동안 4번을 치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3번으로 올라갔다. 그만큼 2~3번에 대한 고민이 컸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벤치에 사인을 내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 뒤에서 홈런포를 연일 가동하던 아데를린은 최근 다소 주춤하다. 최근 3경기만 보면 10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이다. 시즌 13경기서 타율 0.240 5홈런 16타점 9득점 OPS 0.851 득점권타율 0.357이다. 폭발적인 홈런 페이스가 뚝 끊겼다. 9개 구단에 어느 정도 노출된 아데를린은 지금부터 진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아데를린을 6번으로 내리고 나성범과 김선빈을 4~5번 타순에 기용했다. 2번은 그대로 박상준으로 간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김호령은 그대로 7번이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나가는 경기라서 수비까지 감안하다 보니 이런 라인업이 나왔다.

어쨌든 KIA 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건 김도영 다음에 들어가는 타자와 김도영의 시너지다. KIA 득점력의 절반 이상이 거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아데를린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뭔가 도영이 뒤에서 자꾸 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몇 경기는 밑으로 갔다가 좋으면 다시 올리려고 한다”라고 했다.

대신 나성범은 19일 경기서 홈런을 치는 등 최근 타격감을 조금씩 올린다. 이범호 감독은 “성범이는 좀 올라온다. 선빈이도 한번 생각 해봤는데 앞에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4~6번은 투수에 따라서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했다.

KIA는 최근 불펜이 눈에 띄게 안정감을 찾으면서 중위권 싸움에서 쉽게 안 밀려나는 분위기다. 대신 선발진은 다소 약점이 있다. 이를 하루아침에 극복하기 어렵다면 타선의 힘으로 최대한 만회해야 한다. 고정타순은 통합우승한 2024년엔 가능했지만, 작년에도 지금도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KIA 타이거즈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스리런포를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나성범은 4월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이후 오랜만에 4번타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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