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시아쿼터 퇴출 1호 불명예 떠안나, K-POP 사랑하는 ERA 7.59 일본인 어떡하나…"구단도 생각한다, 공은 매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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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쿄야마가 8회말 구원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6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와 KT 위즈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대비를 해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쿄야마는 올 시즌 처음 시행되는 KBO리그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KBO리그에 입성한 선수. 지난해 11월 롯데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현장에서 코야마의 입단 테스트를 실시했고, 합격점을 내렸다. 15만 달러(약 2억 2천만원)에 계약했다.

쿄야마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통산 84경기 14승 23패 6홀드 평균자책 4.60의 기록을 남겼다. 1군 등판은 2024시즌이 마지막이다. 2025시즌에는 1군 등판이 기록이 없었지만, 롯데 구단은 "183cm, 80kg의 우완 투수로 최고 155km의 직구와 낙차 큰 스플리터가 장점이다. 간결하고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진 선수이며, 직구의 회전력과 변화구 궤적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라고 기대했다.

영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도 "오프시즌 요코하마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지만, 그의 야구 인생은 한국에서 이어지게 됐다. 그의 도전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K-POP을 즐겨 듣는 것으로 알려진 쿄아마는 한국행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했다. 롯데의 홈구장 부산 사직구장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본떠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에게 낯설지 않은 분위기일 것이다. 익숙함 속에서 쿄야마의 재도약이 시작된다"라고 기대했다.

2026년 4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쿄야마가 8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하지만 지금까지 성적은 아쉽기만 하다. 10경기에 나와 1패 1홀드 평균자책 7.59에 머물고 있다. 개막 8경기 평균자책 7.00에 머물며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후 재정비를 갖고 돌아왔는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1군 등판인 5월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5월 9일 시즌 두 번째 2군행 통보를 받았다.

20일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구단도 생각을 하고 있다. 대비를 해야 한다. 우리 팀의 젊은 선수라면 데리고 간다. 구속은 좋은데"라고 이야기했다.

일단 2군에서 많은 공을 던지고 있다. 4경기 나와 1홀드 평균자책 2.70을 기록 중이다. 5월 14일 KIA전에서는 3⅔이닝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2군에서 공을 많이 던지라고 했다. 한 3이닝씩 던지라고. 나중에 선발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걸 대비해 공을 많이 던지라고 하고 있다. 공은 매서운데 카운트 싸움이 안 되니 그게 문제다"라고 아쉬워했다.

2026년 4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쿄야마가 8회말 구원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LG 트윈스 옌스, 한화 이글스 왕옌청, 키움 히어로즈 유토 등을 제외하면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운 상황. 과연 쿄야마는 한국에 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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