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끝내기' 김웅빈 드디어 빛 보나, KBO 역대 5호 대기록…"김웅빈이 승리 이끌었어" 사령탑 환호했다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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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김웅빈이 9회말 2사 1.2루서 끝내기 안타로 6-5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드디어 쌓아온 노력이 보답을 받는 것일까. 김웅빈(키움 히어로즈)이 2경기 연속 끝내기를 신고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5회까지 양 팀은 2-2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SSG가 키움의 불펜진을 공략, 7회초와 8회초 각각 1점을 내며 달아났다. 키움도 8회말 김건희의 동점 투런 포로 균형을 맞췄다. 9회초 1사 2, 3루에서 최지훈의 우익수 뜬공에 이어 3루 주자 김정민이 기가 막힌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렸다. SSG의 4-5 리드.

9회말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서건창과 임병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최주환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타석에 김웅빈이 섰다.

2026년 5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김웅빈이 9회말 2사 1.2루서 끝내기 안타로 6-5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2026년 5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김웅빈이 9회말 2사 1.2루서 끝내기 안타로 6-5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김웅빈은 전날(19일) 9회말 조병현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다. 이날도 9회말 2사 1, 2루 끝내기 상황에서 3-유간을 빠져나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6-5로 키움의 승리.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는 KBO리그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최근 기록은 오태곤(SSG 랜더스)이 만들었다. 2025년 4월 4일, 6일 문학에서 '친정' KT 위즈를 상대로 각각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5일은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김웅빈은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형종이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김건희가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서건창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하영민은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김서준이 1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투수 중 유일하게 실점하지 않았다. 가나쿠보 유토가 1이닝 1실점으로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2026년 5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이형종이 3회말 2사 후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2026년 5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김건희가 8회말 2사 1루서 동점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경기 종료 후 설종진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끈질긴 승부를 펼쳐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형종과 김건희의 홈런 두 방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9회 최주환의 극적인 동점타에 이어 어제 끝내기 주인공 김웅빈이 오늘도 다시 한번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했다.

설종진 감독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서준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923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설종진 감독은 "두 경기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끝까지 힘찬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선수들도 모두 수고 많았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6년 5월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설종진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한편 키움은 21일 라울 알칸타라로 시리즈 스윕승을 노린다. SSG는 히라모토 긴지로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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