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고 사랑한다" 연이틀 폭로 MC몽, 왜 '백현'에게만 납작 엎드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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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인 실명 거론으로 수많은 인물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MC몽은 유독 그룹 '엑소'의 백현을 향해서만 "미안하고 사랑한다"며 사과했다./MC몽-백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MC몽이 이틀 연속으로 온라인 방송을 감행하며 연예계 이면의 치부를 가감 없이 들춰냈다.

무차별적인 실명 거론으로 수많은 인물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그는 유독 그룹 '엑소'의 백현을 향해서만 꼬리를 내리며 수습에 나섰다.

MC몽은 지난 19일 본인의 새로운 틱톡 부계정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전날 자신이 쏘아 올린 도박 관련 발언의 당사자인 백현에게 돌연 사과했다.

그는 방송에서 "백현은 너무 좋은 사람이라 일언반구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이어 “전 지금도 백현한테 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한다. 그런 애가 없다”라며 애틋한 감정과 함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MC몽은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대표 친인척인 차준영 씨를 정조준하는 과정에서 백현을 끌어들여 거센 파장을 낳았다.

그는 당시 “차준영이 백현에게 ‘남자는 도박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라스베이거스에 가자’는 말을 자주 했다”고 세간에 알렸다.

이 과정에서 차 씨가 은밀한 도박판을 개설했으며, 여기에 배우 김민종과 가수 김호중의 전 소속사 수장이 연루되어 있다는 메가톤급 폭로를 감행하며 백현의 이름까지 도마 위에 올렸다.

아울러 그는 자신이 차가원 대표와 공동으로 설립한 원헌드레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전속 계약 및 자금 사정까지 거침없이 발설했다.

MC몽은 “백현 첫 번째 앨범은 100억 들었다. 두 번째 앨범이 50억 정도 들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제작비 액수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백현에게는 한없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같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그룹 더보이즈를 향해서는 거친 독설을 내뿜었다.

특정 멤버가 계약 조건을 속였다고 날을 세운 그는 "(팀) 계약금 165억 원을 받고 나갈 거면 적어도 80억 원은 토해내야 한다. 치사하게 굴지 말고 깔끔하게 헤어져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탈퇴 멤버 주학년과 얽힌 불미스러운 성매매 루머에는 "일본에 간 적도 없다"며 강력히 선을 그었다.

나아가 자신을 매장하려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그는 배우 김민종 등을 다시 한번 저격하며 "거액을 주고 저에 대한 거짓말을 사주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날 유튜버 관련 폭로 중 대상을 '카라큘라'가 아닌 '구제역'으로 바로잡기도 했다.

한편, MC몽이 촉발한 불법 도박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민종 측은 즉각 전면 부인에 나섰다. 김민종 측은 해당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이번 사태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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