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마 치료원, 사이비 종교 같은 느낌이라 처음엔 외면했어요” 돌아온 KIA 곽도규의 그땐 그랬지…이젠 완벽한 찬양[MD광주]

마이데일리
KIA 타이거즈 곽도규가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인터뷰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사이비 종교 같은 느낌이라 처음엔 외면했어요…”

19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1군에 돌아온 곽도규(22)는 작년 5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초기 재활을 떠올렸다. 경기를 앞둔 그는 위와 같이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했다. 자괴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

KIA 타이거즈 곽도규가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인터뷰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곽도규는 “지금은 다행히 팔도 잘 움직이고, 잘 이겨냈다. 초반에만 참는 기간이 있고, 수술을 함으로써 신체조건이 달라진 것이니까…원래 상태의 가동범위를 만들기 위해 초반에 하는 과정인데, 그 과정에서 잘 이겨내면 나중에는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라고 했다.

수술을 받고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은 게 좋았다고 돌아봤다. 곽도규는 “초반에 치료를 잘 받은 게 정말 크게 작용했다. 나도 되게 사이비 종교 같은 느낌이라 처음엔 외면했는데…팔이 아예 펴지지 않는 상태로 가서 원장님의 전기치료를 한시간을 받고 팔을 움직였을 때 갑자기 팔이 펴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곽도규는 “나도 그렇게 의학적으로 접근을 못 하겠는데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서… 이지마치료원을 부정했던 사람에서 완전히 달라진 입장이다. 이젠 찬양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런 얘기를 이의리 등 토미 존 수술 멤버들과도 끝없이 얘기했다고.

곽도규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더라. 난 되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뭐 큰 차이 없었다고 느끼는 분도 계시더라”고 했다. 곽도규는 초기 재활을 이지마치료원에서 잘 했고, 이후 성실히 재활해온 끝에 마침내 2군을 거쳐 1군 마운드에 올라왔다.

곽도규는 “1군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야 한다. 결과는 운에 따를 것 같고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만 잘 하고 내려온다면 후회 없을 것 같다. 내가 원하는대로만 이뤄지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우선 던지는 걸 봐야 한다. 퓨처스에서 과정을 잘 밟아왔고 그 전에도 상당히 좌투수에게 잘 던졌던 투수다. 잘 던져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주일 열흘 정도 조금 분위기를 적응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중간에서 단지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좌타자에게 잘 던졌던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곽도규/KIA 타이거즈

일단 편안한 상황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아직 보름, 한달 정도는 적응해가는 시기이지 않을까. 괜찮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부터 자신감 붙지 않을까 싶다. 초반에 그런 부분을 신경 쓰면서 컨디션이 살아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지마 치료원, 사이비 종교 같은 느낌이라 처음엔 외면했어요” 돌아온 KIA 곽도규의 그땐 그랬지…이젠 완벽한 찬양[MD광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