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2번 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결승전을 벌인다. 19일(한국 시각)부터 NBA 파이널행 티켓을 놓고 7전 4선승 방식으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플레이오프(PO)에서 기세는 오클라호마시티가 더 좋다. 오클라호마시티는 PO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4연승으로 끝냈다. 1라운드에서 8번 시드 올랜도 매직을 완파했고, 2라운드에는 4번 시드 LA 레이커스를 꺾었다. PO 8연승을 올리며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PO 1, 2라운드에서 8승 3패 성적을 남겼다. 1라운드에서 7번 시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4승 1패로 제쳤다. 2라운드에서는 6번 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4승 2패로 제압했다. '농구 괴물' 빅토르 웸반야마의 부상과 퇴장 등으로 전력 기복을 조금 보이기도 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선다. 하지만 샌안토니오가 자신만만하다.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 때문이다. 올 시즌 5차례 대결서 4승 1패로 샌안토니오가 우위를 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중반까지 한 시즌 최다승(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달성한 73승)에 도전했으나, 샌안토니오와 대결에서 3연패 하면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물론, PO 승부는 또 다르다. 82경기를 치러 호흡이 긴 정규리그와 운영 자체가 같을 수 없다. 4승을 먼저 따내야 하기에 매 경기 초집중 모드로 진행된다. 공수 밸런스와 경기력 기복이 더 적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세를 점치는 쪽이 많은 이유다.
'에이스 대결'에 눈길이 쏠린다. '30점 공무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농구 괴물' 웸반야마가 맞붙는다. 두 슈퍼스타가 얼마나 제 몫을 할지, 그리고 상대 슈퍼스타를 어떻게 막을지가 관건이다. 동부 콘퍼런스 1, 2번 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보스턴 셀틱스는 이미 탈락했다. 서부 콘퍼런스 1, 2번 시드인 오클라호마시티와 샌안토니오의 결승전이 '미리보는 NBA 파이널'고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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