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이요원이 자녀 교육관부터 결혼관까지 거침없는 '팩트 폭격'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는 이요원과 강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요원은 올해 첫째 딸이 대학을 졸업한다고 밝히며 세 아이 엄마의 현실 고민을 전했다. 그는 "첫째는 졸업하지만 둘째와 셋째가 이제 사춘기에 들어섰다"며 "둘째 딸이 SNS 유행어를 그대로 따라 써서 깜짝 놀랐다. 내 앞에서는 그런 말 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요원은 MBTI 'T' 성향답게 자녀에게도 냉정한 조언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학 입시에 실패한 딸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공부 안 하고 놀았던 시기가 있었으니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놀 때 공부한 친구들이 붙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속상한 감정도 결국 본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현실적인 교육관을 드러냈다.
연애 상담 스타일 역시 단호했다. 이요원은 "딸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하면 '그 사람은 원래 떠날 인연이었다'고 말할 것"이라며 "상대 마음이 떠났다면 미련 없이 접는 게 맞다고 한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또 현재 취업난으로 고민 중인 딸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딸 친구들까지 다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욱해서 한마디 했더니 딸이 대충 반응하더라. 오히려 그 모습에 더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 오면 눈칫밥을 먹게 될 테니 방도 동생들에게 주기로 했다. 본인도 현실을 느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막내아들이 누나의 독립을 바란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요원은 "딸은 시집갈 때까지 같이 살겠다고 한다"며 "나도 독립을 도와줄 생각은 없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요원은 남편 이야기도 솔직하게 꺼냈다.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는 MC의 말에는 "왜 하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고, 23세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 때 분위기에 휩쓸려 결혼했다"고 회상했다.
또 '재미없는 남편·철없는 남편·돈 없는 남편·못생긴 남편 중 최악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돈 없는 남편"을 꼽으며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데 철학책만 읽고 있으면 안 된다. 현실적으로 학비도 내야 하지 않나"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요원은 지난 2003년 6세 연상의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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