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고물가와 유가 급등으로 시름하는 서민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통 및 금융 업계가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사용처로 꼽히는 편의점과 외식업계, 금융 플랫폼들은 유동성 흡수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과 연계 이벤트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이날부터 개시됐다. 첫날인 18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이 신청 대상이며 거주 지역에 따라 10만~25만원이 차등 지급되는 형태다. 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등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제한되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커머스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유통가에서는 편의점이 지원금의 핵심 소비처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1차 지원금 지급 당시 매출 신장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편의점 업계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 1차 지급 직후 세븐일레븐은 냉장베이커리(91%)와 비스킷(94%) 등 디저트류 매출이 급증했고, GS25는 국산우육(60.7%), CU는 양곡(69.3%), 이마트24는 계란(27%) 등 생활 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이에 CU는 2차 지급에 맞춰 80여종의 품목을 추가해 총 170여종에 이르는 추가 할인을 진행하며, 이마트24는 자체브랜드(PL) 전 상품과 간편식 밥류를 대상으로 40% 페이백 행사를 전개한다. 이마트 역시 전국 점포 내 990여곳의 임대매장에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함을 알리며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국내 주요 핀테크 플랫폼과 전업 카드사들도 일제히 2차 안내 및 신청 서비스를 가동했다.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신청을 받으며 22일 이후에는 조건 없이 신청 가능하다. 이번 2차 지원금은 대상자가 전 국민의 70%로 넓어졌으며 1인당 10만~6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8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각 플랫폼은 차별화된 연계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네이버페이는 포인트 뽑기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고 플레이스를 통해 사용처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실시간 카카오톡 메시지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최대 100만 포인트를 주는 포인트 복권 이벤트를 마련했다. 토스는 앱 내 '사용처 지도'를 통해 사용 가능한 주유소 위치까지 기반 서비스로 제공한다. 카드업계 역시 신한카드가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KB국민카드가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 기회를 주는 등 캐시백과 경품을 내걸며 지역 경제 활성화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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