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 천세 천천세”… 동북공정 논란 ‘21세기 대군부인’ 웹소설, 수정 없이 판매 중[MD이슈]

마이데일리
'21세기 대군부인'./MBC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동북공정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원작 웹소설은 문제의 내용이 수정되지 않은 채 그대로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1세기 대군부인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수정 안 한 채 그대로 판매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웹소설./온라인커뮤니티

해당 웹소설 플랫폼에는 논란이 된 "천세, 천세, 천천세"라는 표현이 수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앞서 지난 15일 방영된 드라마 11회에서는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황제국에 예속된 제후국이 쓰는 '천세'라는 표현이 사용돼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또한 자주국의 황제라면 12줄짜리 '십이면류관'을 써야 함에도, 드라마 속 왕은 중국 황제의 신하인 제후를 뜻하는 9줄짜리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채 등장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은 "왕의 즉위식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공식 사과했다. 대본집 출간을 앞둔 출판사 역시 “초판 예약 구매 독자분들께 별도의 안내문을 제공하고, 이후 제작분에는 해당 표현을 수정·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드라마 제작진이 사과하고 출판사가 수정을 약속한 것과 달리, 원작 웹소설을 판매하는 측은 여전히 역사 왜곡 표현을 고치지 않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불매하자”, “작가가 한국인이 맞느냐”, “당장 폐기해라” 등의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천세 천세 천천세”… 동북공정 논란 ‘21세기 대군부인’ 웹소설, 수정 없이 판매 중[MD이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