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장동주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새벽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총 40억 원에 달하는 채무 가운데 30억 원 이상을 상환했으며, 현재도 7억~8억 원의 빚이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장동주는 17일 예고했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건강하게 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얼굴 일부에 상처가 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은퇴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채무 문제가 많은 상황에서 작품에 참여했다가 함께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매일 채무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배우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약 40억 원의 채무 중 30억 원 이상을 상환했다”며 “현재 7억~8억 원 정도의 빚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 “파산 신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책임지고 갚겠다”고 강조했다.
장동주는 올해 1월 휴대전화 해킹과 협박 피해를 고백하며 수십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당시 가족이 집까지 처분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샀다.
최근에는 2020년부터 운영해온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를 매각한다고 알렸고, 자신이 직접 집필한 범죄 스릴러 영화 ‘네추럴나인’의 투자자와 공동 제작사 모집에도 나섰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사 역시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은퇴 선언 직전 유흥주점에서 술값 문제로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1994년생인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영화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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