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길 성주군수 후보 "가야산권에 '국립산림대학교' 유치···거대한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정영길 국민의힘 성주군수 후보가 성주군의 미래 먹거리 부흥을 위한 핵심 카드로 '국립산림대학교 유치'를 전면에 내걸었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성주가 가진 천혜의 산림 자원을 학문과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다.

정 후보는 지난 15일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지방정치 입문 계기부터 성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과 미래 비전을 상세히 밝혔다.

가야산 자락에 대한민국 최초 '국립산림대학' 세운다

이날 인터뷰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산림 자원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 구축 공약이었다.

정 후보는 성주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야산권과 연계한 '국립산림대학교' 유치를 공식화했다. 

그는 "가까운 일본의 경우 산림 자원의 체계적 활용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림 특성화 대학이 여러 곳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해외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글로벌 화두인 탄소중립 시대에 산림 자원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성주가 가진 환경적 강점을 살려 국립산림대학교를 유치한다면 지역 인구 유입은 물론 대한민국 산림 연구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산림대 유치 공약은 정 후보가 제시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과도 맞물려 있다. 

정 후보는 가야산, 성주호, 한개마을을 잇는 관광 벨트와 세계 100대 아름다운 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며, 산림대학교 유치가 실현될 경우 교육·생태 관광·지역 경제가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가 통장 잔고 채우는 '참외 산업 1조원 시대'

성주군의 근간인 참외 산업에 대해서는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체질 개선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현재 6000억원 규모인 참외 산업을 1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단순한 수치적 성장을 넘어 '농민이 체감하는 소득'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제주도 농업기술원의 AI 기반 감귤 관리 시스템처럼 생산량과 방제 시기를 과학적으로 예측·관리할 자체 참외연구소를 설립하겠다"며 "스마트팜과 자동화 시설 확대로 노동 강도를 낮추고 청년 농업인을 위한 정주 여건을 개선해 젊은 성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행정 문턱 낮추겠다"… '별고을 신문고' 정신 계승

정 후보는 정치 입문 계기로 과거 군의원 선배들의 민원 해결 모습을 꼽으며,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지방정치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전국 최연소 성주군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시절부터 쌓아온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그는 기존의 권위적이고 정체된 지역 정치 구조를 비판하며, 낙선 시절 장날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던 '별고을 신문고'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정 후보는 "전화 한 통이면 끝날 일도 행정 문턱이 높아 고통받는 주민들이 많다"며 "군수가 되면 군수실을 전면 개방하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민원실을 도입해 소통 부재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성주 연장 및 남부내륙철도 역사 등 대형 현안에 대해서는 전략적 접근을 제안했다. 

정영길 후보는 "성주군 단독 부담으로는 불가능한 사업인 만큼, 향후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연계해 김천 혁신도시까지 잇는 광역교통망 개념으로 명분과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해 "치열한 변수 속에서도 성주군민들의 변화 열망 덕분에 공정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도전은 군민이 주인이 되는 성주를 만들기 위한 내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이 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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