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이클 캐릭의 가장 큰 잘못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처럼…"
맨유는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데려왔다. 그 선택은 최고의 선택이 됐다.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경기 10승 3무 2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캐릭 임시 감독은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 레전드 중 일부는 맨유가 캐릭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폴 스콜스, 로이 킨, 게리 네빌 등의 생각이다.
네빌은 최근 '더 오버랩'을 통해 "캐릭이 '여러분, 저는 제가 하러 온 일을 다 마쳤습니다. 팀을 UCL에 올려놓았고, 클럽을 재안정시켰으며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이제 다른 분을 모셔 오십시오'라고 말한다면 정말 품격 있고 캐릭다운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영국 '가디언'의 제이미 잭슨은 영국 '토크스포츠'의 '인사이드 데블스'를 통해 자기 생각을 밝혔다.
잭슨은 "그들이 그렇게 노골적으로 편견을 갖거나 불공정하지는 않을 거로 생각하기도 했지만, 당시 그 발언을 들었을 때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싶었다"며 "그들이 보기에 캐릭의 가장 큰 잘못은 솔샤르처럼 1999년 UC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는 점인 것 같다. 그들은 솔샤르가 자신들을 위해 해낸 그 일을 아주 사랑한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잭슨은 "캐릭은 훌륭한 선수였고 모든 우승을 경험했다. 2008년 UCL 우승 당시에도 그는 선발로 뛰었다"며 "따라서 이는 매우, 매우 이상한 일이다. 결국 그가 감독으로서 잘 해내고 있는 것에 대해 약간의 질투를 느끼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네빌은 발렌시아에서 재앙을 겪었고, 킨은 선덜랜드를 승격시키며 어느 정도 성과를 냈지만 그게 전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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