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을 무너뜨리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정우주가 선발투수의 자격을 증명했다.
한화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10-1로 크게 이겼다.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18승21패로 여전히 7위. 최하위 키움은 14승25패1무.

선발투수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한화 정우주는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73구 투구로 생애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포심 최고 155km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었다.
키움 안우진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1승)를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80서 2.70으로 치솟았다. 5이닝을 채웠지만, 정우주에게 판정패했다. 포심 최고 158km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었다.
한화는 2회초 노시환의 좌선상 2루타와 허인서의 좌선상 1타점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그러자 키움은 4회말 안치홍의 사구에 이어 2사 후 트렌턴 브룩스가 동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풀카운트서 자동 런&히트였고, 안치홍의 주력이 매우 빨랐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이 안우진의 153km 포심을 받아쳐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안우진의 복귀 후 첫 피홈런. 계속해서 이도윤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이원석이 희생번트를 댔고 안우진이 3루에 송구했다. 이도윤은 3루에서 세이프. 계속해서 요나단 페라자의 1루 땅볼 때 1루수 최주환이 홈에 송구했으나 이도윤이 또 비디오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한화는 7회초 1사 3루 찬스를 놓쳤다. 8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우선상 안타와 허인서의 좌선상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도윤이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이원석은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9회초에는 오재원이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노시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허인서는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10점째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선 정우주가 내려간 뒤 박준영(23, 96번)이 1⅔이닝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생애 첫 승이다. 지난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서 육성선수 출신 박준영(24, 68번)이 사상 최초 육성선수 출신 데뷔전 선발승을 따낸 뒤 나흘만에 또 박준영의 첫 승이 나왔다.

한화는 키움은 안우진이 내려간 뒤 불펜이 그럭저럭 제 몫을 했으나 타선이 침묵했다. 이날 키움 타선은 단 1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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