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79점 아스널 vs 77점 맨시티…남은 두 경기에서 EPL 우승 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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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왼쪽 위)과 맨시티(왼쪽 아래)가 올 시즌 EPL 우승을 다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왼쪽)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4월 20일 맞대결 전에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막판까지 우승 싸움이 뜨겁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끝까지 우승을 다투고 있다. 현재로선 아스널이 유리하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다. 두 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아스널은 끝까지 방심해선 안 되고, 맨시티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우선, 맨시티가 추격 불씨를 살렸다. 14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시즌 성적 23승 8무 5패 승점 77을 적어냈다. 75득점 32실점으로 골득실 +43을 마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으면 우승 가능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 차이였다. 크리스털 팰리스에 비기거나 졌다면, 아스널에 4점 이상 뒤지게 됐다. 그랬다면 남은 두 경기에서 역전하기 매우 어려워졌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완승을 챙기며 우승 싸움을 이어갔다. 앙투안 세메뇨,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우의 연속골을 묶어 3-0 대승을 신고했다. 선두 아스널과 격차를 2점으로 다시 좁혔다. 게다 골득실에서는 아스널(+42)을 능가했다. 자력으로 우승할 수는 없지만, 경우의 수를 더 늘렸다. 37라운드와 38라운드에서 역전 상황이 벌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2점 차를 극복해야 한다. 아스널이 남은 두 경기에서 1승 1무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2승을 올리면 극적인 뒤집기가 가능할 수도 있다.

1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 게 의미가 꽤 크다. 골득실에서 아스널을 능가한 점이 맨시티에 호재다. 시즌 최종 성적에서 승점 타이를 이루면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만약 승점 차를 없앤다면 골득실에서는 앞설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이 미끄러지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아스널에게 조금의 부담이라도 더 준 셈이다. 맨시티는 20일 본머스와 원정 경기, 25일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4월 20일 경기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아스널의 가브리엘(왼쪽)과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시즌 성적 24승 7무 5패 승점 79를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남은 두 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의 EPL 정상 정복에 바짝 다가섰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맨시티가 승점 2 차이로 좁혀왔기 때문이다. 두 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서만 주춤거려도 역전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냉정하게 시즌 막판까지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19일 번리와 홈 경기, 2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깔끔하게 우승을 확정한다. 1승 1무도 위험하다. 맨시티가 14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3-0으로 이기면서 골득실에서 1 뒤진 게 생각보다 더 부담스럽다. 만약 1승 1무를 기록하고, 맨시티가 2승을 올리면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이길 때 많은 골 차를 내는 게 당연히 유리하다. 가장 좋은 2연승이다. 복잡한 계산 없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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